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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13시 07분 등록
2005년 어느 봄날, 연구원 1기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메일을 보냈고,

선생님은 아래와 같은 답장을 보내오셨지요.

그 말씀이 때론 채찍이, 때론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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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을 하든 그 일에 정성을 다하세요. 

지극하면 감흥할 수 있고 그 일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때때로 절박하여 조급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또한 긴 것입니다. 

절박하지만 조급하지 않고 길게 갈 수 있으려면 하루를 잘 보내야 합니다.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정성을 다하십시오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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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17:41:22 *.97.72.143

살다보면 부족함을 알고 공부하고 싶어 여러 선생님을 만나게 되지만

 

우리 사부님처럼

 

넓고 깊고 아름다우신 분은 아마도 이후로도 만나기 쉽지 않을 듯해요.

 

공부만을 배운다면야 뭐가 문제일까만은

 

친구가 되지 못하면 스승이 될 수 없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함께 해 주시는 분

 

이 땅에 요즘 같은 세상에서

 

우리 사부님 같은 분 어디가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너무 슬퍼요... .

 

장례식장에 달려와 속 마음이 타다못해 눈까지 빨갛게 충혈된 채 흐르던 그 마음 방울들 처럼

 

오늘은 더 슬퍼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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