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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 정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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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5일 10시 16분 등록

생각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건강하셨기에 ~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감기처럼 지나가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어쩌면 애써 외면하려 했는지 모릅니다.

저에겐 단 한 분의 사부님 이셨고 ~ 제 못난 이기심만 지키려 했는지 모릅니다.

 

나에게도 삶을 살면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사부님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안동소주를 좋아하시는 듯 하여

해마다 올리는 기쁨이 있었는 데 이제 어찌하지요...

 

첫 책을 쓰면 자랑스럽게 연구원 졸업자로

인정 받고 싶었는 데 이를 어찌하지요...

 

연구원 과정중에 10년 후 10대 풍광을 그렸고

꼭 지켜서 기쁘게 해드리려 했는데 이를 어찌하지요...

 

너무 늦었지만, 저는 꼭 지켜야겠습니다.

저는 사부님을 보낼 수 없습니다.

 

사부님 말씀해주신 뜻

제 가슴속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하며 지켜나가겠습니다.

 

처음뵌 날부터 지금까지 사부님, 그리고 변경인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들 간직하며, 연구소 성장에 이바지 하며 잘 살겠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나에게도 사부님이' 계심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못난 제자 철 올림

 

IP *.65.21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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