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추모공간

사랑하는

2014년 4월 11일 18시 27분 등록

좀 늦었네요.

오늘 게시판을 보다가 문뜩 생각난 글입니다.

 

"여행의 맛은 육체를 마음대로 굴릴 수 있어야 그 맛을 십분 향유할 수 있다네.

몇 시간의 여정에 피곤함을 느끼고, 시차 적응 때문에 며칠 간의 숙면을 희생한 것에 대해 불편해하며,

깨끗한 호텔을 선호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모험의 정신을 잃어버린 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네.

 

한 마디로 여행이란 젊디 젊은 뛰는 흥분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자신이 확장되어가는 짜릿함을 즐겨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

 

여행은 다른 사람들 속에서 나를 만나는 것이라네.

 

자네라는 별을 다면적으로 관찰할 지구상 여러 천문대를 찾아 떠나보게. 그 여행에서 돌아와 자네는 내게 감사할 것이네. 분명히 그리될 것이네."

 

<구본형의 마지막편지> 중에서

IP *.91.137.66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게 네 길일 것이니..그렇게 운명을... 미옥 2013.04.14 3589
63 사부가 남긴 두 가지 당부 [2] 형산 2013.05.10 3592
62 2015년 봄, 사부님에게 Ganadi 2015.04.11 3610
61 5월 10일 추모의 밤에 참석하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2] 승완 2013.05.12 3632
60 사부연가 [6] 하나한 2014.03.18 3747
59 벚꽃이 터져 납니다 사부~ 형산 2015.04.02 3766
58 시와 함께 스승님과 함께 [1] 타오 한정화 2013.12.28 3810
57 당신을 본적은 없지만 느낍니다. 조용한 신화 2014.11.20 3819
56 영원하니 사랑이리라... [2] 心明 2013.05.31 3844
55 2013년 변화경영연구소 송년회 영상 [1] 신재동 2013.12.10 3844
54 2011년 이탈리아 여행 - 사부님 실종 사건 [2] 재키제동 2014.03.24 3867
53 오직 지극한 사랑으로 하라 [2] 클라우디아 2013.05.23 3877
52 5/24일 추모제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빛처럼 2013.05.25 3885
51 남미에서 문요한 2015.04.12 3888
50 벚꽃을 보면서 사부님을 그리다 운제 2024.04.04 3899
49 삶을 노래한다는 것 최우성 2014.05.16 3971
48 사부님께 옹박 2015.04.13 3993
47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6 운제 2023.03.07 4084
46 낮에도 꿈을 꾸는 자는 시처럼 살게 되리니... [1] 진철 2013.04.14 4085
45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정국 2013.04.15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