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ttle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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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가 힘이 들때
"간이역"에 들르면
늘 계실 것이라는
그 약속을 ...
이제 역장님이 안계신
그 간이역에
들를 때
그리움만 남아 있겠네요.
=
지난해 가을
수술소식에 놀라서
보낸 메시지에
놀라지 말라고
그게 살아가는 거라고
기쁨으로 잘 지내라고
답을 주셨었는데
이제는 그리움만 남아 있겠네요.
가시는 그곳을
알지 못하지만
어디를 가시든 그곳에서도
편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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