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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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통째로 들고 오라고 하셨던 분.
유일한 분.
인생 통째로 들이밀어도 넉넉히 받아주셨던 분.
유일한 분.
아무리 둘러보아도
내 인생 통째로 내어놓을 곳
한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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