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콘
- 조회 수 2681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1년 변화추진자 세미나에 오셔서 너무나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그때 강의내용을 마인드맵에 작성해 두고
언젠가 제가 필요할 때 연락드려서 강의 요청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명함드리고 악수하고 그리고 얼마 뒤에 제자분들의 메일을 하나씩 받아보면서 간접적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었지요..^^
좋은 글들 많이 읽었고 삭막한 공학의 길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셨습니다..
가끔 강의해주신 내용을 읽어보면서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서 어쩌면 당연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변화시켜 준 마음속의 멘토이셨습니다..
지난 2월 중순 즈음에 3월 9일 정도 강의 요청을 메일로 드렸었고 받은 답장이 있는데 이렇게 떠나시다니요...-.-;;
"금년 전반기에는 강연 일정을 잡을 수 없습니다.
8월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논의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8월이후 강의 해주실 줄 알고 9월에 계획을 세워두었었는데요.
"필요하다면" --> 아마 그때도 아프셨던 때이셨을텐데... 갑자기 울컥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하늘은 무심한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선생님 | 김동재 | 2013.04.15 | 2543 |
103 | 안녕히 가세요. [1] | 선정 | 2013.04.16 | 2547 |
102 | 잘 살겠습니다. 선생님. [6] | 김나경 | 2013.04.15 | 2548 |
101 | 고맙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 | 몽우 송경남 | 2013.04.17 | 2559 |
100 | 구본형 선생님 [1] | 지누션 | 2013.04.17 | 2563 |
99 | 구선생님을 옆자리에 태웠던 날... [2] | 우성 | 2013.04.15 | 2564 |
98 |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12 | 운제 | 2023.03.14 | 2573 |
97 | 10주기 추모학술제 준비 세미나 [2] | 문요한 | 2022.08.21 | 2581 |
96 | 생전에 뵙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미래경영 | 2013.04.15 | 2592 |
95 | 그대에게도 늘 생각나는 그런 일 있겠지요? [2] | 우산 | 2013.05.01 | 2597 |
94 | 가슴에 깊이 새기고 간직할 | 인디언 | 2013.04.15 | 2608 |
93 | 山에 언덕에 [4] | 한 명석 | 2013.04.30 | 2611 |
92 | 10주기 추모학술제 준비팀 활동보고 | 문요한 | 2022.03.13 | 2612 |
91 | 사부님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 [1] | 새벽산책 | 2013.04.15 | 2623 |
90 | 세 번째 남자여~ [1] | 향인 | 2013.04.15 | 2656 |
89 | 풍경으로 피어오르는 사람 [3] | 승완 | 2013.05.01 | 2658 |
88 | 아! 그 희미한 옷자락 못내 아쉽습니다. | 아참 | 2013.04.15 | 2669 |
87 | 곁에 있는 게 좋았습니다. [3] | 한정화 | 2013.04.28 | 2678 |
» | 선생님이 써주신 메일 답장 [1] | 미콘 | 2013.04.18 | 2681 |
85 | 그날도 이렇게 따스한 봄날이었습니다 | 아름다운청년 | 2013.04.15 | 26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