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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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부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날입니다. 그때 그날처럼 천지에 봄은 한창입니다. 다들 마음이 어떠신지요? 8주기를 앞두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분간은 조용히 추모를 하더라도 돌아오는 10주기(2023년)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부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 11일에 줌미팅으로 8명이 모여 10주기 추모제에 대한 의견을 먼저 나누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전합니다.
1. 10주기 추모제는 변경연 식구들은 물론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자.
2. 연구원과 꿈벗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면 좋겠다.
3. 사부님의 철학과 사상을 이 시대에 맞게 재조명해보는 학술행사도 준비하면 좋겠다.
4. 향후 코로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행사로 준비하자.
이 정도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3번 학술행사는 저의 제안입니다. 저는 10주기 추모제를 축제와 학술이라는 투 트랙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부를 기억하는 많은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사부의 사상과 철학을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조명해보는 학술의 자리도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소 거창하고 진지하지만 한국의 자기경영 분야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 속에서 사부님이 왜 일반적인 자기계발 작가로 치부되서는 안되고 시대를 내다본 변화경영 사상가라고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1차 토론회에서 보여준 여러 사람들의 우려처럼 우리들만의 자족적인 행사로 그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자체만으로 의미있는 작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4~5명 정도가 모임을 결성하여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할 필요가 있어 좀 더 논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향후 모임을 제안합니다.
* 주제 : 10주기 추모제 준비를 위한 두번째 대담회
* 일시 : 2021년 5월 2일 (일) 저녁 8시
* 방식 : 온라인 줌미팅
Zoom 회의 참가
https://zoom.us/j/97996048229?pwd=TjlsN2VLUFdqZWVlbW9DOFRSaXhVZz09
회의 ID: 979 9604 8229
암호: 5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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