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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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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5일 04시 05분 등록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특성이 있다고.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그러니까 각자의 그런 모습으로써

이 세상에 초대받은 나그네들이에요.

각자 삶의 몫이 있지 않아요.

누구도 닮아서는 안됩니다.

이 정보화 산업사회에서는 모두 닮으려한다고.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에서 살기 때문에

가구도 비슷비슷하고 음식도 비슷비슷하고 출퇴근 시간이며

또 여러 가지 똑같은 프로를 보고

거의 사람이 자기 특성 자기 빛깔을 잃고 닮아간다고.

그런데 그 흐름에 그대로 편승해서는 안돼요.

닮아 가면서도 깨어있어야돼요.

깨어있으면서 자기 빛깔과

자기 향기와 자기 나름에 특성을 세상에 펼쳐 보일 때

세상에 나온 보람이 있는 거라고.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사계절이 없는 세태처럼 삭막할 거에요.

저마다 자기 몫을 이것이 개인의 삶에도 플러스가 되고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조화의 한 몫을 할 수 있는 삶이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살더라도 그것은 값있는 인생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

바람이 있다면,

어제보다 오늘을 더 단순하게 소박하게

그리고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이상은 법정스님의 KBS일요스페셜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이었읍니다.
나를 찾아헤메고있는 나에게 많은 의미를 담고있읍니다.
우리들에게도 어떤 의미가 있을 것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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