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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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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9일 12시 47분 등록
일권님과의 만남은 즐겁고 유쾌했어요.
일권님은 제가 예상한 것과 비슷했답니다.
아마 일권님은 조금 놀랐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일권님에게 '결론'을 이야기했나요?
이런... 그렇다면 내가 실수를 한 것 같네요.
나는 결론을 이야기할 의도가 없었는데...
난 결론을 몰라요.
그냥 생각하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말했을 뿐이죠.
일권님에게 그렇게 단정적으로 들렸다니,
저는 아직 수련이 덜 쌓였나 봅니다.

일권님을 보니, 5년 전의 제가 떠올랐어요.
일권님은 저를 보고 몇 년 후의 일권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나요?
그랬다면 우리는 적극적인 교감을 나눈 것이죠.
그렇지 못했더라도 우리의 연은 시작된 것이니, 좋은 일입니다.

이 정도면 됐죠, 뭐.

추신:
제 글에 여러 님들께서 답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금 놀랐어요. 답답해서 올린 것인데, 이럴 줄은 몰랐거든요.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천천히 회복 중' 정도가 될 것 같아요.
마음이 가출을 했는데, 이제 곧 돌아올 것 같아요.
가출하면 힘들잖아요. 적당히 방황하고 돌아올겁니다.
돌아오면 깨닫은 바가 있겠죠. 고생 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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