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2022년 9월 1일 21시 09분 등록
영화 아마데우스. 1985년 11월 한국 개봉. 명보극장에서 봤다. 모짜르트 vs 살리에리. 천재 vs 좋아서 노력하는 범재. 살리에리는 스스로 비참함을 느꼈다. 천재 모짜르트와 비교함으로써.
비교는 하등 철학이다. 낮은 자존감이다. 살리에리가 진정 음악을 사랑했다면 모짜르트가 세상에 있음을 오히려 감사해야 하고 행복해 해야  했다. 살리에리는 사랑하는 음악을 하는 것으로 감사하고 행복해야 했다. 1등은 오직 하나. 내가 내 분야에서 1등이 아니라고 불행해야 할 이유는 없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 뿐이다. 인생 2막을 청소년교육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그 길을 후회 없이 행복하게 가고 있다. '조문지도석사가'. 여성가족부장관이 발행하는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역시 국가자격증인 국사편찬위원장이 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인증 1급’ 자격증도 땄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나는 '잘 할 수 있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잘 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을 잘 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는 것이 100배 1000배 행복하다. 공자도 말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아는 사람은 기는 사람이고 좋아하는 사람은 뛰는 사람이고 즐기는 사람은 나는 사람이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다. 좋아하는 일을 50년 할 수 있다. 적어도 30세부터 80세까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열심히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 하게 되면 노력하지 않는 천재를 훨씬 앞지를 수 있다. 세상에는 노력하지 않은 실패한 천재들이 즐비하다. 반면에 노력한 성공한 범재들이 그들 숫자 만큼 즐비하다. 노력하는 천재도 물론 있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그러나 설사 노력하는 천재를 앞지르지 못한다고 해도 뭐 어떠랴? 그 천재는 나를 분발시키고, 안내하는 페이스 메이커, 가이드 역할이다. 이 어찌 고맙지 않은가?
IP *.217.179.197

프로필 이미지
2022.10.31 18:49:21 *.169.230.150

그렇군요 ~~~  !  공감이 가네요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