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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6일 21시 11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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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12기 올해의 마지막 오프수업을 마치고 도착한 그곳 스페이스 36.5 - 인간의 체온처럼 아늑한 그곳에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송년회의 의상 컨셉은 촌스럽게, 그리고 복고풍인 듯 했습니다. 뭐 굳이 그렇게 입지 않고 평소 입던대로 왔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잠시 했답니다 ㅋ

풍성한 다과와 와인을 포함한 음료까지 - 정성스럽게 배열된 음식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물론 사람들을 보고 좋아지는 기분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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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DD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C인 뚱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스탠딩 코미디로 좌중을 들었다 놓았다~ 한바탕 웃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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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대문 김사장님의 기타연주와 노래에 이어 9기 유형선 선배님 가족의 캐롤 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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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송년회의 최고의 장면은 동대문 김사장님의 1인 댄스 공연과 그 다음 이어진 박미옥교육팀장 모녀의 아모르파티 완창(?)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련복을 휘날리며 펼치는 춤사위는 DDM의 경쟁사인 YG의 수장 양현석의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 저 교련복만 아니라면 하는 탄식이 나오더군요. 

아...그리고 우리 교육팀장님... 송년회장으로 오는 전철안에서 따님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아모르파티 리허설을 하시면서 제게 말씀하셨던 노래방 0점 실화는 거짓이 아니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끝까지 노래를 완창하시는 모습은 마치 12기 어린양 두마리를 끌고 여기까지 온 저력을 보여주시는 듯 했습니다. 한가지 알로하 선배님의 백댄스를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거 빼고는 송년회 축하공연은 최고의 무대들이었습니다.

이번 축하공연에는 외국 뮤지션까지 초청했습니다. 현직으로 활동하시는 알렌 그릭씨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콘서트에 온듯 하더군요.

축하공연이 끝나고, 순서대로 송년회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들, 그리고 근래 변경연에서 출간한 책들에 대한 저자들의 소감을 얘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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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연대의 야심을 접고 물러나시는 4기 박중환 연대님의 소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송년회 말미 DDM엔터테인먼트에서 변경연을 인수한다는 깜짝 발표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 같네요
뒤풀이는 막걸리집에서 싱싱한 과메기에 모듬전, 두부김치와 함께 했습니다. 용량관계로 사진은 생략합니다.

이번 송년회 후기도 수백 메가바이트의 사진들을 추리고 추려 10메가바이트의 한계를 맞추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듯 합니다. 이 아쉬움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박미옥 교육팀장의 아모르파티 열창을 포함하여, 동대문 김사장님의 행위예술(?) 등 앞으로 10년은 활용할 수 있는 진귀한 보물들이 담겨있습니다. 

https://www.dropbox.com/s/zcm0sgo71lw2bj2/Photos.zip?dl=0

다운로드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샘플 하나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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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올 한해 마지막 인사를 한줄로 대신하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에 뵈요.

IP *.121.1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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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23:06:53 *.72.185.77

잘 정리해주셨네요. 

춤 추고 나서,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그래도 임팩트 있게 하길 잘했다. 기타는 좀더 연습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연구원 생활 막바지인데, 내년 계획 어떻게 되십니까? 1년간 미옥이랑 놀았으니, 내년 1년은 저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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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0:44:07 *.103.3.17

DDM엔터테인먼트의 스카웃 제의 수락하겠습니다. 아직 학생신분이라 저희 교감선생님 재가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ㅋ 처우 및 보직 협상은 차후에 하시죠, 신임연대님 축하드리고 송년회 준비 및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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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0:22:16 *.52.100.49
불씨, 역시 글에 재능이 있어.
내년 김연대님과 재밌게 흥겹게 노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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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6:53:33 *.186.179.105
재미나고 알차게 정리해준 후기, 잘 읽었습니다. 흐뭇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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