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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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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3일 01시 01분 등록


모모는 이람이 마을 사람들의 2번째 태어나는 것에 대한 글을 구상했다.
그녀가 쓰고 싶은  동화 중의 하나다.


이람이 마을 사람(이람)은 모두 부모로부터 태어나는 첫번째의 탄생의 순간은 맞고,
어느 시기가 되면 숲으로 난 길을 따라 두번째 탄생의 길을 찾아간다.

마을은 부모님의 공간이며,
숲은 태어남을 위한 현무(玄武)의 공간이다.

20090202-궁_s.jpg

어둠의 길을 따라 두번째 자궁으로 이어지는 길에 닿으면 빛나는 밝은 길들이 소년(소녀)을 안내한다.

그들의 길은 좁은 길로 난, 개미의 집과 같은 길이다.
모모는 이어진 그 길들을 따라 새로 태어나려 준비하는 이람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의 궁을 만들어야 함을 알게 된다.

모모는 그 길의 한켠에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 
모모가 태어날 두번째의 자궁이다.
자신의 안에 든 것을 꺼내어 만들어낸 이 집(궁)은 모모가 자신을 알아감에 따라 점점 더 커져간다.

20090202-세상_s.jpg

부풀어 오른 이 궁은 어느새 커져 외부로 폭발을 하고,
그 안에서 이람이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에 알맞은 몸을 갖고 새로 태어난다.

자신의 존재를 알아가는 동안 궁은 점점 커져 어느 순간 세상을 향해 열리는 폭발이 일어난다.
모모는  드디어 밖으로 나온다.

그녀가 밖으로 나온 세상은 바람이 가볍게 살랑이는 넓은 들판이었다.

20090202-모모2_s.jpg

그녀는 커다란 귀와 털복숭이 몸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다.
궁에서의 그녀의 기도대로 그녀는 타인의 이야기를 흠뻑 받아들이는 커다른 귀를 가졌고,
자신과 더불어 살고 있는 수많은 이람이를 따뜻하게 안아줄 포근한 털을 온몸에 갖게 되었다.


= 모모의 이야기로부터 얻은 키워드
'이람이 마을'
'이람이'
'자궁'
'2번째 자궁이 있는 숲'
'2번재 태어남'

= 이상의 스토리는 모모가 구상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가 구상한 스토리를 조금 섞은 것입니다.
= '모모' 라는 꿈벗의 '이람이 이야기(가칭)' 동화입니다.
= 모모가 구상한 풀버전의 동화가 자신을 쏟아 넣어서 얼른 세상에 태어나기를...
= 몇 컷의 그림으로 모모가 가진 꿈과 그녀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응원합니다.

IP *.72.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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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
February 03, 2009 *.249.162.7
멋지네^^ 꿈 그림은 이런 거군요. 의지가 아니라 상상으로 사람을 이끄는 것...

재미있는 건 같은 생각이라도 모모 누나는 땅 속으로 파고 든다는 것.

잘은 모르지만.. 그 곳에 무언가 모모의 강점이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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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February 03, 2009 *.247.80.52
모모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모모가 생각하는 자궁은 내가 만들어낸 검은 개미집과는 다른 걸거야.
동화 속의 '검은 숲'에서 땅속이 연상된 것 뿐이야.

내가 아는 자궁이 그윽한, 아득하고, 커다랗고 깊이를 알수 없는 것이서 땅속으로 모모를 데려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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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February 03, 2009 *.229.147.120
모모 누나와 정화 누나가 함께 쓰고 그리면 어때?
재능과 열정 둘 다 부족할 거 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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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February 04, 2009 *.73.2.147
언니^^ 이렇게 같은이야기가 이렇게 다른 이미지를 갖기도 하는구나.
나의 상상속의 이야기를 이렇게 언니의 색깔대로 현실에 드러내주어 고마워.
그래, 이런것이 언니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일꺼야.
언니..기억해..언니는 이야기보다 이미지로 사람들을 확실하게 유혹해야해~~^^

승완 말대로 언니의 그림과 나의 이야기가 만나는 때가 올거 같아.
서로 신선한 시너지를 줄꺼야.
주책맞은 상상에서 말이지... ㅎㅎㅎㅎㅎ
언니 이번 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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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February 04, 2009 *.220.176.245
이야기 내용도 따뜻하고 그림도 참 따뜻하군요.

좋은 어른들을 위한 혹은 중년을 위한 동화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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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February 05, 2009 *.208.192.28
흐흐흐 보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누나 이렇게 하나씩 완성해 가면 되겠어요.
모모누나랑 같이 쓰는데 나도 한표! 언젠가 그럴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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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
February 11, 2009 *.77.167.79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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