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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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이람이 마을 사람들의 2번째 태어나는 것에 대한 글을 구상했다.
그녀가 쓰고 싶은 동화 중의 하나다.
이람이 마을 사람(이람)은 모두 부모로부터 태어나는 첫번째의 탄생의 순간은 맞고,
어느 시기가 되면 숲으로 난 길을 따라 두번째 탄생의 길을 찾아간다.
마을은 부모님의 공간이며,
숲은 태어남을 위한 현무(玄武)의 공간이다.
어둠의 길을 따라 두번째 자궁으로 이어지는 길에 닿으면 빛나는 밝은 길들이 소년(소녀)을 안내한다.
그들의 길은 좁은 길로 난, 개미의 집과 같은 길이다.
모모는 이어진 그 길들을 따라 새로 태어나려 준비하는 이람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의 궁을 만들어야 함을 알게 된다.
모모는 그 길의 한켠에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
모모가 태어날 두번째의 자궁이다.
자신의 안에 든 것을 꺼내어 만들어낸 이 집(궁)은 모모가 자신을 알아감에 따라 점점 더 커져간다.
부풀어 오른 이 궁은 어느새 커져 외부로 폭발을 하고,
그 안에서 이람이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에 알맞은 몸을 갖고 새로 태어난다.
자신의 존재를 알아가는 동안 궁은 점점 커져 어느 순간 세상을 향해 열리는 폭발이 일어난다.
모모는 드디어 밖으로 나온다.
그녀가 밖으로 나온 세상은 바람이 가볍게 살랑이는 넓은 들판이었다.
그녀는 커다란 귀와 털복숭이 몸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다.
궁에서의 그녀의 기도대로 그녀는 타인의 이야기를 흠뻑 받아들이는 커다른 귀를 가졌고,
자신과 더불어 살고 있는 수많은 이람이를 따뜻하게 안아줄 포근한 털을 온몸에 갖게 되었다.
= 모모의 이야기로부터 얻은 키워드
'이람이 마을'
'이람이'
'자궁'
'2번째 자궁이 있는 숲'
'2번재 태어남'
= 이상의 스토리는 모모가 구상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가 구상한 스토리를 조금 섞은 것입니다.
= '모모' 라는 꿈벗의 '이람이 이야기(가칭)' 동화입니다.
= 모모가 구상한 풀버전의 동화가 자신을 쏟아 넣어서 얼른 세상에 태어나기를...
= 몇 컷의 그림으로 모모가 가진 꿈과 그녀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