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
- 조회 수 6173
- 댓글 수 2
- 추천 수 0
저의 10대 풍광은 저를 더 가꾸고,
좋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봤습니다.
어찌보면 소소하지만, 지금 저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입니다.
꼭 10년 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 독서모임 운영
나는 2029년까지 독서모임을 10년간 운영하고,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서 긍정적 에너지를 함께 공유 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들 행복한 삶을 살고 있고, 꾸준히 연락하면서 살고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였고, 새로운 독서 모임들을 창출하였다.
2. 결혼하기
나는 난 2020년 가을에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결혼 9년차에 돌입하였다. 결혼을 못할 내가 결혼을 할지는 돌이켜보면, 10년전 수많은 고민을 했던 내가 참 불안에 압도당하여 살았던게 아닌지 생각해 본다. 다행히 아내는 힘든 역경이 와도 꾸준히 성실히 살아왔다. 내가 해픈 성격인데 반해, 경제관념에 있어서 아껴쓰는 아내. 내가 불안해 할 때, 흔들리지 않는 아내. 조언을 많이해주고 칭찬해주는 아내. 참으로 배울점이 많은 친구였다. 같이 살아준게 고맙다. 내가 꿋꿋이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동반자
3. 자녀 둘 가지기
나는 벌써 자녀가 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 둘째는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입한한다. 요새 같이 한 아이만 낳는 힘든시대에, 두 자녀를 가진건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이렇게 동의해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별탈없이 커 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 아이들은 나의 성격을 담아 항상 미소짓고, 아내의 큰 눈을 닮아 보기만 해도 이쁘다. 10년 후에도 꾸준히 예뻤으면 좋겠다.
4. 집 장만하기
나는 운이좋게 서울에 집을 가지고 있고, 4식구가 충분히 공간을 쓸 수 있는 크기이다. 집은 베란다에서 한강이 바로 보이구, 걸어서 한강공원을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퇴근 후에는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한강산책을 하는게 큰 낙이다.
5 .새로운 직업 고민
벌써 직장에 몸을 담은지 17년차, 나이는 벌써 48이다. 몇년전부터 회사생활에 대해 아내와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팀장까지 할 수 있을지, 앞으로 10년을 더 다닐지. 아내는 가정은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주고 응원해준다. 나는 신중하게 작은 독립서점과 카페를 차려서,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그런 장소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아내에게 공유했다.
6. 새로운 능력 가지기
10년동안 직장생활도 사실 많이 지쳤다. 매일 똑같은 일, 언제나 내가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감. 나의 능력을 계속 다른 것으로 인정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커피 바리스타, 전기 기사, 소방설비 기사, 택시 면허, 특수 차 면허, 적어도 생계에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을 1년에 하나씩 땄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힘들었지만, 좋았던 술도 끊고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내 가정만 지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했다
7.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년동안 달리기를 꾸준히 했지만, 매번 하프코스 이상을 도전하지를 못했다. 50에 한번 풀코스를 뛰겠다는 목표로하여, 드디어 41에 풀코스를 완주하였고, 성적은 6시간정도였다. 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꾸준함이 답이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풀코스를 4시간 이내에 들어오고 있다. 운동은 잘 못하지만, 근성과 인내, 포기하지 않은 내가 참 대견하다.
8. 배에 왕(王)짜 만들기
이 나이에 내친구들은 배가 나와, 걷기도 힘들어 보인다. 한 때 나도 건강관리, 자기관리를 못했지만, 죽기전에 배에 왕자하나 그려보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집앞에 헬스장을 끊어서 일주일에 3번이상은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했더니, 느리지만, 40살에 배에 근육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9년까지 난 유지함에 나의 성실함에 대견하다.
9. 매년 해외여행 다니기
해외 여행은 한국에서 못느끼는 새로운 삶과 문화를 겪게해서 매년 아내와 같이 다녔다. 벌써 10개국을 다녔고, 다행히 아내가 걷는것을 좋아해서 꾸준히 걸으면서 대화를 해주고, 맛있는것도 같이 먹었다. 그동안 다녀온 나라는 산티아고 순례길, 스위스 트레일,
뉴질랜드 남섬북섬, 알래스카 등. 내가 못가진 시각을 보여준 아내가 너무 고맙고, 내가 해외여행을 풍족하게 해준 아내가 너무 고맙다.
10. 글쓰기 블로그 운영
처음에는 글을 자주 쓰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짧지만 작은 문장이라도 하루에 글을 써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게 벌써 365일 * 10년이다. 3650개의 뻘글일지라도, 나는 무엇이든 기록하였다. 인터넷상이라 익명으로 운영되지만, 그래도 가끔 내 글을 읽고 소통해주는 사람들이 몇 분이 생겼다. 가끔 여러글들을 엮어서 책을 내보지 않겠냐는 분의 제의도 들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