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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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벗 48기 최성진 10대 풍광>
2022년 2월12일 토요일~ 2032년 2월 11일(38세~48세)
1.(건강회복, 자신감제고) 2022년 12월. 2016년 5월부터 나를 지난 6년 넘게 괴롭혔던 신장에 알 수 없는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인 막성신병증에서 벗어났다. 질병치레를 하는 동안 늘 식단관리를 해왔었다. 짜게 먹어서는 안 되었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몸이 잘 붓고 평생 면역을 다운시켜 염증을 줄여주는 약을 먹어야 되는 질환이었다. 12월 진료에서 외래 검진할 때 늘 하던 검사를 하였는데, 소변 내 단백질 수치가 0.3그람 이하로 연속 3번째로 떨어진 날이었다. 기대하던 검사수치가 3번 연속 나온 것이었다. 의학 전문용어로 관해라고 한다.
정말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주치의 선생님은 1차적 소견으로는 관해되었다며, 그동안 고생많았다며 축하의 말을 건내셨다. 그래도 앞으로도 일정 수준의 저염식은 계속해야 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된다고 조언 해주셨다. 집에 가서 이야길 했더니, 역시 부모님 두 분이 가장 좋아하셨고, 남동생 내외도 축하를 해줬다. 나의 친한 지인들도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축하를 건냈다. 나 역시 정말로 기뻤고 기분이 좋았다. 회복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실감하게 되었을 때, 멀리 여행도 마음 편하게 갈수 있으며, 사람도 더 자유롭게 만나서 어울리는 것도 가능하고, 또 무엇을 하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역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난 2월 꿈벗모임에서 정수일 박사님께 얻은 아이디어를 실행했다. 이 6년 간의 투병기록을 에세이로 펴냈다. 이 책은 나처럼 막성신병증이나, 경미한 미세변화증후군등 신장병을 겪어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6년 동안 내가 병치레를 하면서 느꼈던 고민이나 느낌, 생각, 변화 등을 담담하게 담아낸 책이었다. 그리고 신장병이라는 막막한 산을 만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세세하게 적어냈다. 2023년 여름 탈고하고 계약하여 2024년 여름에 출간이 되었다.
2.(자신감과 실력제고, 깊은 공부를 위한 필수활동) 변경연 과정을 2023년 봄 수료했다.
2021년 개인대학을 만들어서 직장에 다니면서 변경연 12기 과정을 독학하며 도전하였고, 진행하면서 60여권의 책 중에 50권 이상을 읽어냈지만, 서평쓰기에는 실패하여 아쉬워하던 중, 2022년에 다시 도전하자고 결심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나머지 시간들을 통째로 바쳐서 2022년 10월말에 변경연 과정을 제대로 이수했다.
2021년에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동양철학서적과 서양철학서적을 열심히 읽어서 보완했고, 읽은 책 50권에 대해서 책 마다 서평쓰기도 하고 칼럼도 성실하게 작성해서 블로그에 게재함으로서 변경연 과정을 마쳤다. 책은 12기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책을 재독했고, 11기와 9기과정의 도서들 중에 읽어보지 못한 책을 새로 선정하여 도전했다. 힘들고 외롭고 지난한 과정이었지만 이 과정을 끝내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었기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지난 2월 꿈벗 48기 모임에서 멘토분들에게 서평쓰기의 중요성과 그 글쓰기 요령을 듣고 실행에 옮긴 것이 주효했다. 특히 서평을 쓸 때 저자의 관점으로 그 책을 바라보는 글쓰기를 할 때 인사이트가 많이 트인다는 조언을 실제로 체감하게 되었다.
서평쓰기에 공을 들이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꽤 열심히 하였다. 하루에 평일에 직장을 다니면서 점심휴식시간을 포함한 자투리시간을 포함한 5~6시간을 투자하고, 주말에는 독서실이나 카페에 나가서 8시간씩 투자해주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하였다. 당시 꿈벗모임에서 정수일박사님께서 나에게 커리큘럼 도서들 중에 동서양철학서를 비롯한 원전들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셨고, 나 역시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었는데, 나의 그런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서 되게 기뻤다. 그래서 내가 하는 과정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이수해 나갈 수가 있었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 과정이 나에게 되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좋은 계기였다. 왜냐면 원전의 인사이트를 체득하면 그것은 어떤 분야를 하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10개월 동안 논어, 도덕경, 동양사상과 물리학, 강의(신영복), 버트란트 러셀의 서양의 지혜, 니체의 저서, 명상록, 한시미학산책, 내면아이치유, 가족(버나드쇼) 등의 책을 읽어냈다. 서평을 쓰지 않으면 이 과정이 거의 의미가 없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독한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 스스로 성실한 독종이 되려고 애썼다. 꿈벗모임 멘토분들과 동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
2023년 봄에 연애상담분야의 첫 책을 썼다. 이 책은 내가 지난 4년 동안 연애칼럼을 읽고 연애상담을 경험하고 연구하면서 느낀 나의 경험과 통찰, 조언을 써낸 책이었다.
2023년 봄에 원고를 탈고하고 책은 2023년 가을에 책이 나왔다. 그렇게 책이 나오면서 결국 변경연 과정을 독학으로 수료를 마쳤다.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봐주신 꿈벗 48기분들과 주위 연구원분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매우 기분이 좋았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좋은 경험이 되어주었다. 나도 이제 책을 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과 앞으로 더 뻗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얻었다. 얼른 2번째 책이 쓰고 싶어졌다.
3. 2024년 9월(출간) 공들여서 만든 첫 전공 분야 책이 출간되었다. 2022년 말에 나는 연애상담을 사이드잡으로 내려 놓고, 진로코칭과 진로상담으로 분야로 전공분야를 전환하기로 결심하고, 2022년도부터 변경연 과정을 진행하면서도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다. 코칭자격증을 1단계부터 도전하면서 2022년 5월에 1단계 자격증을 획득했고, 이듬해인 2023년 가을에 2단계 자격증까지 땄고, 그 해에 직업상담사 자격증도 땄다. 2024년에 책을 두 권 출간했는데, 한권은 연애와 습관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은 결국 연애를 잘하게 되는 방법도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나의 논조에 따라 쓰여진 책이었다. 연애를 어려워하는 초보 단계의 독자를 위해서 쉽게 쓰여진 책이었다.
다른 한권은 1년 반 동안 청소년 진로상담 코칭에 대해서 내가 공부한 것들을 나의 시각대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2024년 봄에 초고를 썼다.
4. 2024년 가을(코칭자격증 취득) 직업상담자격증과 코칭자격증1, 2단계 자격증을 땄다. 2022년초부터 코칭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2022년 도전을 시작한 이래로, 5년 안에 두 가지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 먼저 코칭 자격증에 도전해서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수업을 들었고, 이듬해인 2024년 가을 2급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2년을 더 공부해서 2026년 국제 자격증에 도전해서 그 자격증도 땄다.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진로코칭에 대한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블로그와 브런치에 게재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도 2024년에 개설해서 운영하게 되었다.
5. 2025년 여름(강의 런칭) 강의 모듈을 만들어서 전공분야 강의를 런칭 했다.
2025년 봄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2023년 말부터 런칭한 연애강의로 올리는 수입으로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어서였다. 굉장히 뿌듯했다. 나도 이제 누구에게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된 것이었다.
내가 하는 강의는 두 가지이다. 진로상담 및 진로코칭과 연애컨설팅.
연애상담은 남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강의(유인강의)를 해서 거기서 사람들을 주로 모았다. 연애 관련 강의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진행했다. 처음 강의비용은 10만원 안팎이었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가격을 조금씩 올렸다. 강의는 한번에 4시간 정도 진행을 하였다.
컨설팅 모듈을 만들어서 기수별로 그룹 및 개인 연애컨설팅을 해줬다. 어떤 사람과 상담을 통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연애에서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커스텀된 수업을 해줬다. 기수별로 5~6명을 받아서 40~60일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그 40일이라는 기간은 그 사람이 스스로 연애을 잘할 수 있기 위한 기본적인 습관을 기르고 생각의 초점을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었다. 진행하면서 5번정도의 개인컨설팅과 필요한 수업을 해줬다.
나의 연애강의는 수요가 있어서 기수별로 정원이 금방 차곤했다. 주로 시집을 못가서 전전긍긍하는 노처녀들이나 연애에 자신 없어하는 모태솔로 남성들이 주로 신청하곤 했다.
평일에는 청소년 진로상담을 해줬다. 주로 공공기관이나 학교 및 사설학원을 가리지 않고 수업과 코칭, 상담을 병행을 해줬다. 가끔 시간이 날 때 포항에 있는 형동이형네 학원에 가서 그 지역 청소년들을 코칭해주고 수업해주기도 하였다.
6.(자신감 자존감, 실력제고) 2026년 여름. 나의 3번째 책 출판 기념회를 부산 서면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열었다. 몇몇 지인들과 소수의 팬들에게 사인회를 해주는 간단한 행사였다.
그 기념회에는 나의 지인 몇몇과 부모님께서 와주셔서 축하를 해주셨다.
책 내용은 진로상담과 코칭에 대한 것을 인문학과 심리학 키워드를 엮어서 만든 책을 펴냈다.
책을 냈더니 칼럼 기고 요청과 강연 요청이 이따금씩 왔다. 책 내용을 반영한 유튜브를 운영하며 홍보를 하고, 진로코칭도 모듈을 만들어서 강의와 기수별 컨설팅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7. (개별화 재능, 도전, 실행력) 2027년 봄,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변경연 연구원분들을 분기별로 1~2명씩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는 2021년 박상미 작가의 유명 인사 분들의 인터뷰 형식의 책을 몇 권 접한 뒤, 나도 저런 인터뷰이 활동을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고, 여유가 되면 나중에 꼭 진행을 해보자고 생각했었다. 2027년 강의를 다니면서 주말에 짬이 날 때 틈틈이 연구원분들을 인터뷰를 진행했다. 변경연 연구원분들이 어떻게 자기 삶을 일으켰는지 오랫동안 관심이 있었고, 2022~3년에 변경연 과정을 거치면서 변경연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평범했던 삶을 일으켜 천복의 길, 영웅의 길로 들어선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늘 예나 지금이나 사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나 역시 오랫동안 구본형 선생님과 연구원분들처럼 내 천복이 펼쳐진 삶을 꿈꿔왔었다. 개별화에 강점이 있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 과정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진행해보았다. 기간을 꽤 길게 잡고 진행하였다. 한 달에 1분 정도 인텨뷰를 하였다.
지방에 갈 때에는 인터뷰를 겸한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고 다녔다.
연구원들을 소개를 받거나 연락처를 얻어서 미리 약속을 정하고, 약속을 잡기 전에 그분들의 저서들을 꼼꼼하게 미리 읽고 질문을 정해오는 것이 인터뷰이의 기본자세인데, 나는 그 과정을 즐겼다. 나는 2021년부터 연구원분들의 저서를 구해서 틈날 때마다 조금씩 읽어왔다. 그리고 그분들과 구본형 선생님이 얽힌 두분만의 추억들도 굉장히 들어보고 싶었었는데 그 부분도 100% 충족이 되었다. 한분당 인터뷰를 4~8시간 정도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배우는 것들이 많았다, 집에 와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인터뷰 내용을 정리를 하였다.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이 인터뷰 과정은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고, 배움을 원하는 내게 많은 공부가 되어주었다. 그 과정에서 내 자신의 성장도 일어났다. 삶의 대한 태도도 더 깊어지고 좋아졌다. 그 과정에서 특히나 좋았던 것은 구본형 선생님이 각각의 연구원들 분들과 있었던,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던 에피소드나 이야기들이었다.
또 각각의 연구원분들이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부지깽이 역할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여, 소위 리틀 구본형이 되신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연구원분들의 노력하는 자세나 자신의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가 있었다. 나는 이 과정을 4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을 하였다.
분명 누군가는 한번 했다면 좋은 아이디어였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용기를 내어서 실행했고, 그 결과 인터뷰 시도에 대한 혜택을 내가 가장 많이 누리게 되었다.
이 인터뷰내용들을 소책자로 만들어서 연구원분들과 꿈벗분들에게 비매품으로 공유했다. 또 많은 연구원분들과 유대를 맺을 수 있었고, 새롭고 업그레이드 된 변경연 과정에 대한 새로운 비전도 심도 있게 논의해보는 시작점이 되어주었다.
8. (재미, 놀이 영역, 나에 대한 선물, 자존감 제고) 멕시코 칸쿤에 44살(2028년)에 2주간 휴양을 즐기로 왔다. 지난 6년 동안 쉬지 않고 그동안 열심히 성실하게 일한 나에 대한 선물로, 멕시코 칸쿤과 미국 마이애미 아래 바하마 제도에서 머무르는 장기휴가를 다녀왔다.
시원한 화이트비치에서 파도가 치는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나는 아내가 될 사람과 함께 일광욕을 즐기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있다. 옆에는 니체의 책을 두고 데낄라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햇살은 뜨겁고 평화롭게 내리쬐고 있다. 끝내주는 인테리어의 5성급 호텔에 묵으면서 호사를 부렸다. 그동안 나와 나를 지지해주고 기다려준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9. (결혼) 나머지 인생의 반을 동반자로 살아갈 아내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2029년 결혼을 드디어 하게 되었다. 45살의 나이에 늦게 결혼했지만, 스스로 늦었다는 그런 마음은 없다. 나의 아내는 나를 위해서 살아갈 수도 있는 사람이며, 현명하고 지혜롭다. 내가 무엇을 해도 평생 내 편이 되어 지지를 해줄 사람이다. 외면도 그렇지만 내면이 더욱 아름다운 사람이며, 앞으로 삶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나도 가족이 생긴 것이다.
10. (경제적 자유 달성) 2031년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 나는 양재우 선생님에게 2022년 돈습관 수업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경제공부의 팁을 얻어서 9년 이상 경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스스로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전공영역에 대한 벌이와 별개로 조금씩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불려나갔다. 2030년부터 강의와 코칭수익이 증대되어서 2031년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고 할만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11. (공헌과 후학 양성과 커뮤니티 활동) 2030년 봄. 2023년 진로코칭을 시작 한 후 7년 만에 전문영역을 매개로 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후학을 양성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발전을 위한 협의를 하는 모임이었다. 진로코칭을 원하는 선생님들을 양성하고 자유롭게 의견도 나눠고 조언도 교환을 했다.
공동체를 만들어서 후학 양성을 시작했고, 그들과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하고, 서로 간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커리큘럼을 만들어 같이 공부도 하고 주기적으로 어울렸다. 서로가 친구이자 스승이 되는 그런 모임이었다. 그 관계에서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 그리고 공동체는 조금씩 인원을 조금씩 늘려갔다. 공동체 사람들과 공부와 코칭을 매개로 관계를 형성했고 주기적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