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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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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6일 23시 54분 등록

1.     영어

유학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영어였다.

교수가 제안했던 장학금을 얻기위해 다시 한번 토플시험을 봐서 원하는 점수를 얻었다.

참으로 짜릿했다. 정말 끝까지 나를 괴롭혔던 토플을 정복한 것이다. 난 그 기세를 몰아 영어 자체를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유학생활 중에도 매일 1시간은 말하기 쓰기를 연습했으며, 튜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영어가 원어처럼 자유롭다. 지금 난 국제학회 전문 발표자로 활동하고 있다.

 

2.     유학생활

5년간의 미국생활은 내 인생의 최고의 재충전 기간이었다. 이 기간동안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난 진심으로 내 삶을 사랑하고 즐기게 되었다. 정신적 여유를 되찾았고 아내와 아이들과의 꿈같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우리는 틈나는 대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1년에 두번은 캐나다와 남미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북극에서 오로라를 보며 감탄했던 것과 남미의 잉카와 마야 유적지의 고대문명을 보며 전율을 느낀 것이다. 여행은 삶의 선택부분이 아니라 필수요소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남들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환상적인 부분들이 이제 내겐 현실이다.

 

나는 미국 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사람은 내 인생의 keyword.

그 중에 멋지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사회적 성취보다도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는 그들에게서 많은 영향과 배움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그들과 대화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내 유학생활 중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학교생활은 정말 즐거웠다. 텍사스는 평화롭고 한가로웠다. 주중에 할 일은 공부밖에 없었다. 지도교수와 나는 찰떡궁합이었다. 교수는 내게 부족한 전공관련 지식과 학습방법을알려 주었고 나는 프로젝트를 좀더 창의적 방향으로 수정해서 우리가 하는 것이 늘 세계최초의 선도적 방식이 되도록 하였다. 난 진심으로 지도교수의 성공을 도왔다. 나 또한 지도교수 덕분에 연구와 삶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학위는 3년 반 만에 받았다. 그리고 NOAA에서 2년동안 연구원으로 생활했다. 난 이제 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하는 메이져리거다.

 

되돌아 보면 처음 출발할때의 두려움은 기우였다. 미국생활은 내 적성에 너무 잘 맞았다. 이곳의 삶과 경험 그리고 기운이 내겐 큰 에너지가 되었다. 아마도 이곳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너무도 빈곤한 삶이 되었을 것이다.

 

3.     직장

2017년 모교교수로 임용이 되었다. 유학을 떠난지 5년만이다.

나는 국내 최고의 레이다 수문예측 전문가다. 그 이유는 나 이외에는 이 분야를 공부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난 처음부터 사람들과 경쟁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남들이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내게는 핵심가치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넣은 본능적 감각이 있다. 여기저기서 축하의 전화와 축하자리가 이어진다. 즐겁고 행복하다. 내게 배정받은 교수방에 앉아 벌써 몇시간째 웃고 있다. 내 운명과 삶에 감사하다. 그동안 날 믿어준 내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4.     후학양성

나는 제도권내의 구본형이 되고 싶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공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길과 인생을 찾도록 도와주려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직장생활을 하는 동종업계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직장인들을 위한 개인 강좌를 만들어서 전공심화과정뿐만 아니라 함께 자신의 삶을 즐기는 법을 탐구했다. 난 기꺼이 그들의 그늘과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비주류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에게 내 관심과 정성을 쏟았다. 그들이 행복하고 사회에서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었다. 아직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 또한 그들로 인해 이 사회의 이 되었고 그 크기가  점점 더 커져감을 느낀다. 이제 내 인생이 30대 직장인들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5.     아내

지난 10년간 아내와 난 환상의 콤비였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아내는 늘 응원하고 지지했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 또한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꾸었으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갔다. 또한 서로간의 스승이었으며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동반자였다. 또한 멋진 부모였다.

 

나는 아내 덕분에 일상의 소소한 것을 즐길 수 있었으며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아내 또한 본인의 장점에 기초하여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좀더 과감하게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있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며 모든 초등교사의 매력적인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부부로서 완성도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6.      취미생활

그간 많은 취미활동을 하였다.

마라톤 풀코스와 울트라 마라톤 그리고 사막마라톤까지 완주를 하였다. 그리고 꾸준한 등산으로 국내외 많은 산에 등반하였고 히말라야도 2번이나 갔다 왔다. 40대에 들어서서 난 진정한 사내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틈틈이 쓴 글이 올라가 있는 내 블러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의 글쓰기는 이미 전문작가의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러한 취미를 통해 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7.     Network

이미 별이 되어 버린 인물들 그리고 별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 난 가장 친밀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나 또한 별이 되어 가고 있다. 크기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성장중인 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8.     금전

결혼 초에 세웠던 우리부부의 100억 프로젝트!

복리의 힘과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자는 기본기에 기초하여 적절한 곳에 분산 투자하였다. 그러한 기본기에 근거한 투자는 현재 자산50억을 넘어갔다. 요즘은 돈이 돈을 번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다. 또한 내 자신이 투자자로서 꽤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제 아름답게 돈을 쓰는 법을 연구할 때다.

 

9.    

내게 있어 꿈은 목표와 비슷하다.

어떤 꿈이든 구체적으로 적으면 우선 실행한다. 실행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성취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의 꿈 풍광을 모두 이루었다. 비밀은 그 꿈에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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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10.17 04:22:37 *.120.143.116
시대를 300년만 앞서서 태어났다면 위대한 장군이 되어 우리나라를 대륙의 나라로 만들어 주웠을 인물인데... 분명 장군같은 위상을 봤습니다. 서영님 마음안에 있는 포스는 장군이었습니다. 그 장군같은 마음 잘 사용해서 10풍과 꼭이루소서 그래서 위해한 대한민국 만들어 주세요. 물론 저도 함께 기도하고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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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10.17 12:44:41 *.130.121.186
저의 숲으로 놀러와요?
수서쪽에 있으니 시간데시는데로 연락주시구요.
기도의 힘은 지성의힘이지요? 지성이면 감천이고 감천은 자기자신의 마음이 동했을때를 말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하늘이고 하늘이 자신이 되면 뭐 그리 어려운것 없지요. 마음을 하늘까지 날려봐요? 가을하늘이니 더 좋아요. 꿈을 가을하늘에 달아 매달아 바짝 말려요. 남아있는 것이 군더더기없게하면 그것은 희망의 열정덩어리이고 블랙홀이될 것입니다.  제기도는 될때까지 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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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
2011.10.17 11:32:28 *.125.174.52
기원 형님을 만나뵙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범상치 않은 외모에 범상치 않은 재력까지 저는  형님에게서 순간순간 상식을 초월하는 능력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기도를 해 주신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형님의 기도가 제 풍광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조만간 뵙도록 하겠습니다.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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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2011.10.17 05:10:30 *.10.226.33
서영형님, 첫인상부터 흐뭇한 미소가 생각납니다.
범인들이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진로 선택
미래에 대한 확고함과 그만한 재능을 가지신것이 참 부럽습니다.
3일만난 것이 3년되고 30년 되는 인연이 되리라 믿습니다.
외쿡 가시기 전에 얼굴뵈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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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
2011.10.17 11:53:37 *.125.174.52
준영씨!
준영에겐 삶에 대한 절대 긍정과 사람다운 향기가 납니다.
개인의 뛰어난 능력을 타인을 위해 쓰겠다는 마음부터 아름답네요.

그리고 인상깊은 점은 개인적으로 노래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도 전문적으로...
저 또한 준영처럼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일단 목표가 정해졌으니 준영씨를 벤치마킹 해야겠네요..^^
나도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싶지만 일단 몸만들기 부터 해야겠습니다.
이번달 시험이 끝나고 헬스클럽 PT등록과 골프 레슨을 할 예정입니다.
왠지 그대와는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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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1.10.17 09:40:50 *.42.252.67
마지막 10번쩨 풍광을  기다리고 있어.
네가 네 자신을 믿는만큼  지금 위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서영아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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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
2011.10.17 11:38:56 *.125.174.52
풍광을 좀더 손봐야 하지만
누님 집에서 세웠던 '풍광'이기에 더 약빨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11년 최고의 풍광은 누님집에서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했던 요가였던 것 같습니다.
완전, '자연치유명상' 경험이었지요...모든 것들이 조화로운 적절한 타이밍에 했지요..
저 또한 내 풍광이 결과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단, 몇년간은 다른것 보다 인생을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누님!  우리 함께~~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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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희
2011.10.17 12:33:31 *.131.44.183
서영씨, 하고 싶은 일 발표할때 보다 꿈이 명확하고 목소리에 힘이 있어서 금방 이루어질 것 같아요.
평소에는 몰랐는데 발표하고 노래할 때 목소리 참 좋다는 걸 알았어요.
내 뒤에 앉아 코멘트 할 때도 '내 뒤에 누가 앉았지?' 일부러 생각해봐야 할 정도로
목소리가 근사했어요.^^
그댄 이미  강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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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
2011.10.18 10:19:11 *.125.174.52
제가 원래 목소리 미남입니다.
좀더 노력해서 몸과 얼굴도 미남이란 소리를 들어볼까 합니다. ^^

앞으로 우리들의 꿈이 이뤄질수 있도록 회장님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회장누님님이 도와주시면 더 빨리 이뤄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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