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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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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6일 18시 04분 등록
2010년
2010년은 특별한 한 해였었다. 무엇을 해야하나 혼란 스러운 상태에서 운명처럼 맞이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가게 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은 내가 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게 될 수 있었다. 내가 찾을 수 있는 방향과 더불어 나의 꿈을 이루는데 지지자가 되 줄 훌륭한 꿈벗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모닝 페이지를 쓰는 습관을 멈추지 않았고, 그 습관은 하루 하루 나아갈 방향을 정리해주었다.
IT분야 트렌드를 읽기 위해 여러 메일링 리스트와 중요 웹사이트들을 읽고 정리하는 습관은 이때부터 시작했다. 급변하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을 들여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다.

2011년
회사에 있는 동안 틈틈히 공부해서 보안 관련 자격증인 CISSP을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은 보안과 관련한 기초적인 자격증으로 보안 분야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기존의 블로그에는 소소한 일상을 정리해왔지만, 전문적인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서 새롭게 블로그를 만들었다. 새로 만든 블로그에 정리해 온 IT트렌드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영어에 자신감이 붙어서 최신 동향도 빠르게 파악하여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2012년
보안 관련 지식을 쌓는데 기존의 회사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보안 관련 업체로 이직을 했다. 경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보안 전문 중견 업체에 취직할 수 있었다. 해야 할 공부도 많아지고 일도 많아졌지만 행복했다.
이직을 하기 전에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난 언젠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속에서 번지점프를 하고 싶었고, 이해에 세계 최대 134미터인 퀸즈타운의 번지점프대에서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이직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데 번지점프의 성공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
블로그 메타 사이트에서 IT블로거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 것이 큰 역할이 되었다. 블로거로서 인지도를 쌓으면서 관련 분야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나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다.

2013년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CISA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리고 회사에서 자격증 취득을 인정받아 정보 시스템 감사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돼었다. 5년간 감사사 활동의 시작점이 었으며, 보안 분야의 스페셜리티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IT 트렌드를 정리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힘이 늘었다.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쉽게 IT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주변 리서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대하여 수집하고 다른 IT전문가들과 관련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나누기 시작했다.

2014년
일주일에 2~3번씩 치기 시작한 피아노가 5년이 지나자 내가 원하는 곡은 연습한 만큼 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주변사람들을 집에 초대해 연주를 들려주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였다.
전년도부터 고민해오던 쉬운 IT 사용법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라이프 스타일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를 시작했다. 어렵게 느끼는 IT기기의 사용에 관하여 개인형 맞춤 매뉴얼을 작성해주기 시작했다.

2015년
회사에서는 전문 보안 감사사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라스베가스로 휴가를 갔다. 항상 타보고 싶었던 스트라토 스피어 타워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나이를 먹어도 스릴에 대한 즐거움은 없어지지 않았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다른 곳의 유명 롤러코스터들을 타러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속적인 연습으로 영어가 익숙해지긴 했지만, 스피치 분야는 미진하게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영문 스피치 공부하기 시작했다. 스피치를 공부하는데 커뮤니케이션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완승'오빠에게 도움을 받았다.

2016년
회사에서 업무와 연관되어 CIA자격증을 취득하여 내부 감사 및 컨설팅분야로 영역을 확장하였다. 보안 감사사에서 한 발자국 영역을 확장하였다.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를 블로그에 공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회사일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뿌듯함이 느껴진다.

2017년
회사의 지원을 받아 모바일 보안 관련 분야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관련 논문을 작성하게 됐다. 업무량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만, 2010년 이후로 꾸준히 지속해 온 운동 덕분에 체력적인 부담은 덜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지낼 수 있기 위해서 체력을 더 길러야 할 것 같아서 검도를 시작했다. 검도를 시작한건 정신적인 수련과 육체적인 수련을 하는데 무예적인 성격의 운동이 좋을 것 같아서였다.

2018년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논문의 성과가 좋았다. 관련 내용을 해외 모바일 시큐리티 학회에 제출했고, 인정 받아 컨퍼런스에 발표를 하러 가게되었다. 몇년전부터 연습해 온 영어 스피치 덕분에 부담없이 발표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회에 나가기 전에  '은경'언니에게 개인 명함 디자인을 의뢰했다. 해외 학회는 다른 국가의 보안 전문가들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므로 나만의 브랜딩을 나타내기 위해 나만의 명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언니는 유명 디자이너로서 너무나 바쁜 상황이었지만, 나만을 위한 명함을 디자인해주었다. 덕분에 해외 보안 전문가들에게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19년
휴가를 얻어 한달동안 유럽여행을 떠났다.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를 보는데, 가기전에 '점숙'언니의 일반인을 위한 쉬운 미술사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여행을 가는 비행기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소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지은'이와 '명훈' 오빠의 신간을 읽으며 다녀왔다.
연말에는 '정길'오빠의 예술촌에서 27기의 꿈벗 모임이 있었다. '철민' 오빠는 신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달려와주었고, '재경'언니도 몇개월이나 강의 스케줄이 잡혀있음에도 꿈벗 모임에 빠질 수 없다고 스케줄을 미루고 나왔다. 다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후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아가고 있었다. 구본형 선생님도 나와주셔서 꿈을 이룬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다음 모임은 '성은' 오빠의 명상센터에서 모이기로 기약을 하며 헤어졌다.

2010년 4월 26일
오늘까지 휴가지만 4시에 눈을 떴다. 역시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잠깐 잠이 들었다가 5시에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모닝 페이지를 다 쓰고 난 뒤 몸이 무거워 다시 잠이 들었다.
8시쯤 눈을 뜨고 보니 감기몸살이 온것 같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저질체력이 어디갈리 없었다. 감기약을 먹은 뒤 침대에서 가볍게 책을 읽고 일어나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책과 종이 더미들을 모두 정리하고 난 뒤 식사를 했다. 방을 치우다 말고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조혜련의 미래일기를 읽기 시작했다. '아니 조혜련은 어떻게 자신의 풍광을 이렇게 잘 그려놨지?' 읽으면서 나도 이만큼 멋진 풍광을 그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방을 마져 치우는데 몸이 으슬으슬 거린다. 분명 아플 것이라고 풍광을 그린건 명훈오빠였는데 왜 내가 아픈거야 라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했다. 저녁이 되어 일어나 내 10대풍광을 올리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꼴찌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꼴찌는 아닌 것 같다. :)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이 몸살이 지나가고 나면,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있으리라.
IP *.12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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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2010.04.26 19:13:40 *.219.105.114
경미이이이이 저 명함 무료로 해줄께 ㅠv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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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승
2010.04.26 23:05:35 *.64.12.142
하이 총무님 ..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야해.. ^^ 알지? 노조 안생기게
꿈공장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 바쳐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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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04.27 06:11:03 *.142.196.35
경미양 그럼 지금 몸살중이야? 사람들을 울리더니 ....^^
몸살약 좀 보내줄까? 그런데 사실 약보다는 휴식이 더 특효약일것 같아.
 휴식을 좀 갖도록 하고 힘내세요.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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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
2010.04.27 11:45:46 *.194.155.61
그러게...풍광에 따르면 이제 슬슬 몸이 아프지 시작해야 되는데..ㅋㅋ
철민이형 말처럼 약보다는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
완승이형 옆에 앉았다는 이유(?)로 총무가 된 경미...
아마 완승이형이 경미를 많이 괴롭힐수도(?) 있어. 
그럴때면 내가 경미 편이 되어서 완승이형을 견제해 줄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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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홍정길
2010.04.27 18:07:05 *.28.190.230
발표를 앞두고 울컥했잖아...
전등을 보며 참느라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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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0.04.28 07:36:19 *.33.117.247
경미는 묘하게 사람을 울리는 재주가 있더라. 눈물 참느라 혼났네.
몸은 괜찮니? 비타민 먹고 푹 쉬어. 그게 제일 좋아.
회장이랑 다음 모임 어떻게 할지 기획회의 잘 하고 5월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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