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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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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1일 18시 56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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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모르는 사람에게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이런 게 있으면 더 좋을거야, 혹은 이런 세상이면 좋겠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서 만들어준 세상에 별로 한게 없는 저도 별 댓가없이 그런 것들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제가 만들지 않았는데도 저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또 누군가가 만든 신호등을 사용합니다. 또 누군가는 돈을 벌려고 맛난 스파게티를 만들겠지만 저는 그 덕분에 맛난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 연금술을 배울 때 알아야 할 제 1원칙으로 나오는 '전체는 하나, 하나는 전체' 것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체는 세계, 하나는 자신이라고 답을 하여 그것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행하는 연금술이 자신이 속한 세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그것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연금술이라고 하던데, 모든 생물은 그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고 있다고 하네요. 무엇인가를 먹고 그것을 분해하여 제 자신의 몸에 재구축하는 것, 모든 생명활동은 연금술이라고 하더군요.

 

빵을 만들 건, 신호등을 만들 건, 인터넷을 만들었건 그것이 저와는 무관하지 않았듯, 저의 연금술도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와 무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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