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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 정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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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7일 11시 35분 등록

몸조리 잘 해라


젊은 놈이 몸살에 쓰러지는 것을 보면

몸이 아니라 마음이 나약해진 것 아니냐^^? 


쉬면서 몇가지 생각해봤으면 하는 일이 있다.

얘기했다시피 올해는 브랜드전략팀의 도약의 해이다.


작년에는 주변의 신뢰를 쌓는 일이 주된 일이었다면

올해는 우리의 밭에 씨를 심고가꾸는 일이 주 업무가 될 것이다.


나에는 주어진 목표는 3가지다.

첫째 > 병원 브랜딩 책을 5월말일까지 낼 것.(매년 한권씩 책을 낼 것이다)
둘째 > 병원브랜딩리포트를 매주 한편씩 제작할 것.(9개월 작업하고 3개월은 쉴 것이다 36편의 컬럼을 만들 것)
셋째 > 엘리오의 브랜딩 안내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리(6월전까지-이 공간을 통해 브랜딩워크샵강의 및 컨설팅병원을 위한 창의력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농사를 하듯이 타이밍이 있다모내기는 이른 봄에 시작하는 것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비어있는 곶간을 탓하며허드렛일이나 하며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뭔가 일을 한다는 것은 그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때이다.


우리가 에너지를 6월전까지 쏟아 부어야만 이 모든 일이 가능한 일이다.

모든 열정과 능력을 다 쏟아부어 우리가 이런 사람들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뛰어난 전문가의 자질이다.


혁명가들은 피의 냄새를 잘 맡는다.

그들은 일을 추진할 때 더 긴요하고치밀하고집중해서 

때가 왔을 때 과감하고 신속하게 일을 추진한다.

왜냐하면 혁명가들의 결과는 죽거나 아니면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온정신을 다 바쳐 목표로 달려가는 법이다.

뭔가를 바꿔보고 싶다면 목숨을 걸고 추진하는 혁명가의 마음자세와 같아야 한다


체게바라를 생각해보라.

모택동을 생각해보라.

간디를 생각해보고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신의 신조와 추진력으로 성과를 이뤄내는 스티브잡스를 생각해보라.


만약 우리가 그들이었다면 이런 순간들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 생각해보라.


나는 혁명을 원한다.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사는 것에는 별 흥미가 없다.

나는 누구도 해보지 못한 고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정복해내고 싶다.

내가 능력보다 열정을 높게 사는 이유는 

우리에겐 아직 해보지 않는 무수히 많은 난관들이 있으며

이것을 해쳐나가는 힘은 열정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을 지키는 숙련된 파수꾼이 아니라,

성을 공략하는 창조적 게릴라여야 한다그게 이 팀의 정체성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콜린스의 이론을 보면

좋은 기업정도에서 위대한 기업이 되기위해서 첫번째 할일은 

목표를 향해 가는 버스에서 함께할 사람을 태우고적절하지 않은 사람을

내리게 하는 것이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또한 그렇게 추진할 것이다.

처음부터 뜻이 맞지 않고그 인내를 같이 감내할 뜻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의 시간도 좀 먹을뿐만 아니라조직의 기회도 박탈하는 것이다.


너에게 묻겠다

나는 온 정열을 다 바쳐 뜻을 이루길 원한다.

8
시에 출근해야 하며

잦은 야근을 하게 될 것이다

토요일도 6월전까지 반납할 생각을 하길 바란다


물론 위 3가지가 모두 이루어지면 

8
시 출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모질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어중간한 세월을 보내는 것이 함께하는 동료에게 더 큰 죄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더 이상 늦출 수 없음을 감안하길 바란다.


바다 건너와서 무엇을 이루었고얼마나 열정을 발휘했는지 생각해 보길 바라며

너의 선택을 기다린다.


버스에서 내릴 것인가이 버스를 탈 것인가


오늘중으로 결정을 내려서 메일로 보내주길 바란다



몇일 전 아끼는 저희 팀원중 한 사람에게 보낸 글입니다.


몇 개월간 지켜봤는 데 처음과는 다르게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건강한 마인드와 재능이 뛰어난 팀원이었는 데 아직 경험이 미약하여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이상 일의 추진을 늦출 수 없고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팀의 기준을 정리하여 의견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팀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달라지게 되었고


팀을 위해서라도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젠 직장동료가 아닌 형과 아우로서 남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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