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듯이 또 새날이 밝았습니다.
무심합니다.
언 눈이야 곧 녹게지만
지난 밤에 묶인 마음은 긴 겨울을 나야 할 것 같습니다.
끝내 하지 못하고
끝내 가지지 못하고
끝내 만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도 놓지 못하겠습니다.
[2014. 12. 04 / 충북 청주 미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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