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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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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일 00시 28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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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고기보다 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들.

그리고 역시나 고기보다 생선을 좋아하는 아내.

 

저는 생선보다 고기요리를 더 선호하지만

생선 요리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때로는 기꺼이,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저의 기호를 포기하게 됩니다.

 

어쩌다 하는 주방일이 그닥 익숙지 않은 탓에

더군다나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 정보 흘끗 보고 나서 다시 서둘러 칼질하고 나면 모양이 왜 이리도 안나오는지

이래저래 때로 지치고 순간순간 낙담할 때도 있지만

나름 정성들여 만든 요리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 함께 할 때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시간을 함께 하는 저의 가족들,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꺼리가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구요.

IP *.243.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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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4, 2014 *.131.89.205
별 거 아닌 사소한 것들이 추억이 되더라구요. 
저는 아버지가 샘에서 닭잡고 잡아온 붕어들 손질하고 하던 것을 기억해요. 이런 기억이 없다면 아버지께서 뭔가를 할 때 그 옆에서 놀던 기억도 없을 거고, 우리집에 펌프샘이 있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도 사라질 것 같아요. 그때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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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14 *.243.106.35

나도 부모님과의 추억이 없지 않은데...

워낙 힘들게 지냈던 모습도 많은지 그런 장면들이 먼저 떠오르는 군..

내 아이들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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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 2014 *.230.103.185

추억이 되고 말고지요.

어린 시절의 음식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강하게 오랫동안 위로가 되는데요.

정화씨가 붕어를 기억하듯이

나는 피곤할 때면 추석날의 토란국이 그렇게  먹고 싶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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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14 *.243.106.35

아이들의 추억이야 제가 만들어주고 싶기도 하지만 억지로 되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제보니 아이들을 빙자하여 저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그런  제 모습이 드러나는 글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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