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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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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18시 22분 등록


제 목  :   같은 단어 다른 의미.


   나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생각과 주관적인 생각이 

같이 묶여서 우리 옆으로 온다.  

내가 나를 보는 계기가 왔다.  

나이가 80이 넘다 보니,  

이제서야 나이(age), 노화(age), 세대(age)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영어 표기는 같을지언정 한국어의 의미는 다르다. 

세대(世代)가 내 옆으로 온것이  달라지는 것은 

 “테크놀러지” 때문인듯 하다.  

고령화라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기존의 균형’ 이 달라짐도 눈에 보이면서, 

주변을 관찰하게 되는 새로운 감정도 갖게 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느끼는 새로운 안정감이 있기는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도 생겨 나고 있음도 감지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의 복지혜택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시니어에게 주고 있는 ‘포괄적인 배려(comprehensive care)’ 라는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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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니어들을 보살피고 있다. 

그 첫번째가 사회보장및 노인 연금  프로그램이다. 

 두번째가 의료보험 프로그램, 

세번째가 주거지원, 네번째가 식품지원 프로그램이고,  

주정부 마다 약간의 다름이 있는 세금혜택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혜택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모든 혜택은 노년층이 사회에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제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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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이라는 그룹에 편입이 되면서,  

알게 된 것중에 모든것은 양이 늘어나고 난 다음에 질이 따라 온다는 거다.

양(量)은 Quantity 이고, 질(質)은 Quality 로 표현이 되지만, 

여기엔 다름이 있다. 즉, 경제사정이 조금 괜찮은 사람은 질을 선호 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일단은 양을 우선적으로 선택을 했다. 

여기서 삶은 질적으로 좋아야 하지만, 양적으로도 오래 살아야 한다는 거다.  

둘을 구분해서 살아 온 사람이라 해도 끝에 와서는 둘이 다 모호한 상태로 

나이가  70세나.  80세가 되면 다들 만나게 된다.  

만난다는 의미는 평준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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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말이 있다. 

갈곳을 찾지 못해서 시니어 센타라는 곳으로 모인다라는 말이다. 

양적 변화는 질적 변화를 가져 온다는 말이 이 시니어 센타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했다. 

나이 들어서 누구와 만나게 된다거나, 만나야  할 때가 있다. 


이것은 우울증이나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치료법이기도 하다.  물에 열을 가하면 온도가 점점 올라 가는데, 100℃ 에 이르면, 물이 끓어 수증기가 된다.  

액체인 물이 기체라는 새로운 상태, 즉 수증기로 변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양질전화(量質轉化)라고 한다.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가져 온다는 말이다.  

노년이 되면 이와 같은 작용을 적용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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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에게 일률적인 잣대로 치수를 잰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결과는 같을 수 있으나 사용법이 다르다는 거다. 

한국의 예전 어르신들은 척관법(尺貫法)이라 하여,

 “한 치, 두 치,”  또는 “한 자, 두 자” 라는 표현으로 길이를 측정 했다.  

지금은 모두가 메트릭 시스템(metric system)이라하여, 미터법(m)을 사용을 한다. 

허나 미국은 아직도 인치 시스템(inches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키가 얼마나 큰지를 묻게 되면, 7척이니, 8척이니 한다. 

다른 사람은 6피트 1인치라고 한다. 

또 누구는 178 cm 라고도 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길이나 높이를 말 하지만, 

서로가 알아 듣기도 하지만, 모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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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caid 에 해당하는 분들 중에 법을 속이지 않은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양심을 속인 사람들은 많다. 

이것이 오늘날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나라에서 온 이민자 들에게 

유행처럼 번진 좋지 않은 양심 범법자(犯法者)가 되는 거다. 

노인들을 위한 복지 센터나, 시니어 센터는 

모두가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둘로 갈라지게 된다. 

medicare 해당자와 madicaid 에 속한 그룹으로 나누어 진다. 

물론 medicaid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medicare 도 갖게 된다.  

미국이란 나라로 이민을 와서 받게 되는 혜택을 

당연시하는 태도를 뭐라 할 수는 없으나, 

바탕에 고마움을 갖고 있어야 함이 

사람의 태도가 아닐까 해서 하는 말이다.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정부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보담은 

일선에서 도움을 주는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혜택 받는 자로서의 예의를 알았으면 해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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