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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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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일 02시 26분 등록
중소기업에서 교육업무를 맡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나 조직적인 육성전략이 덜 활성화되어 있고, 숨겨진 힘인 사람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일을 배우는 실정이다.

그러는 중에 한번은 사내여직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짜리 동영상교육을 하게 되었다. 관련주제가 주어진 터라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동영상을 선택하여 틀어주었는데 교육생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다들 졸려죽겠다는 표정으로 노골적으로 화면을 노려보고 있는데 준비된 자료화면은 그게 다이고 다른 대체물은 없어서 교육을 진행하는 내내 식은땀을 줄줄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 나중에 다른 교육에서 4시간짜리 강의를 가볍게 하고 나오시는 강사님을 뵙고 동영상교육이 문득 생각났다. '단지 동영상을 틀고 진행만 하는 것도 그렇게 힘이 들던데 선생님은 어떻게 4시간짜리 수업을 지치지도 않고 쉽게 하시느냐'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더니 하시는 말씀이 의외다. 무릇 1시간 교육을 하려면 최소한 4시간 분량 이상은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니, 1시간 강의를 위해 1시간만 준비를 하게 되면 강의하는 동안 청중의 반응이 의도대로 나오지 않을 때 빈약한 소재로 허덕이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4시간 강의를 위해서도 역시 그보다 많은 배수의 내용을 준비해 와서 교육생과 소통을 하니 수업이 그리 어려울 것도, 힘들 것도 없다고 하셨다. 간단했다. 준비를 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쓰게 되었다....아니, 표현이 별로여서 고친다.
책을 쓰려고 한다!

방향을 학습조직과 개인의 자기계발쪽으로 잡기는 했는데 구체적인 주제설정이 아직 미흡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방향설정에도 애를 먹는 것이다. 마치 질문을 하라는 선생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이 없어 뭘 물어봐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선은 관심분야의 책들을 이리저리 살펴보기로 한다.

2006년은 우선, ‘읽겠다.’
2006년은 기본을 위해 투자하는 기간이다.
출력을 하기 위해서는 입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훌륭한 출력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입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무엇이 훌륭한 입력물인지에 대한 구분 능력이 떨어지므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작업 정도로 접근하겠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입력물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소유의 종말'을 쓴 제러미 리프킨이 그러하듯 '광기어린' 자료수집과 조사를 통한 저술이 나의 책에서도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1시간 강의를 위하여 1시간만 준비해가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관심분야의 관련서적을 두루 살펴보겠다.

나의 관심분야는 크게 3가지 정도다.
* 학습조직관련 서적
* 자기계발관련 서적 (셀프리더십)
* 기타 서적 : 멘토링, 글쓰기 관련

이에 대해 내가 뽑은 필독서는 다음과 같다.

* 학습조직관련 서적
- 제5경영/피터센게/세종서적/1996.3
- 핵심역량과 학습조직/DONALD SHANDLER PH.D./시그마프레스/2002.6
- 신경영 학습조직/하인호/성경제연구소/1996.9
- 살아있는 학습조직/데이비드 A.가빈/세종서적/2001.12
- 팀경영 & 조직학습/로버트H.워터맨/한국언론자료간행회/1995.5
- 학습심리학(제6판)/B.R.HERGENHAHN/박영사/2006.2

* 자기계발관련 서적 (셀프리더십)
- 자조론/새무얼 스마일즈/21세기북스/2006.1
- 인격론/새무얼 스마일즈/21세기북스/2005.9
- 검약론/새무얼 스마일즈/21세기북스/2006.4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코비/김영사/
- IT WORKS-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R. H. J매일경제신문사/2005.8
-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켄 블랜차드, 제시 스토너/21세기북스/2006.1
- 비저닝(visioning)/크리스토퍼 하워드/생각의나무/2006.3
- 완벽에의 충동/정진홍 지음/21세기북스/2006.4
- 새로운 미래가 온다/다니엘 핑크/한국경제신문사/2006.4

* 기타 서적 : 멘토링, 글쓰기 관련
- 글쓰기의 즐거움/강준만/인물과사상사/2006.4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나탈리 골드버그/한문화/2005.4
-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사이토 다카시/루비박스/2005.8
- 문장기술(글쓰기 누구나 잘할 수 있다)/배상복/랜덤하우스중앙/2005.2
- 글쓰기의 공중부양/이외수/동방미디어/2006.3


그리고 끝으로 연구원분들께의 부탁의 말씀~

관심주제와 관련하여 필독서에 포함되지 않은 좋은 서적이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멘토링과 관련된 양서 추천바랍니다.
IP *.73.1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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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OUR
2006.05.03 13:40:23 *.238.88.130
제가 4월에 읽은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1)잠들기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한근태)
-. SERI에 올린 책추천 내용을 저자의 느낌으로 재구성했음.
2)식객(허영만)
-. 고객을 위한 진정한 서비스는 과연 무엇인가?를 만화를 통해서
많이 배우네요.
3)위대한 나의발견, 강점혁명(마커스외)
-. 나는 다른 사람들과 과연 무엇이 다른가? 그것을 알고 나에 맞는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나간다라고 해도 될까요?
4)오사카상인(홍인상)
-.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들의 행위
그 속에서 남는 것을 사람. 그 기초는 신뢰
참 기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네요.
5)비미남경이야기(저자를 까먹었네요)
-. 커피하우스!
작은 공간 큰 의미!

이상은 제가 4월에 읽었던 책 중에서 몇권을 빼고 올려봤습니다.
행복한 글쓰기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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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2006.05.07 11:24:38 *.228.97.32
학습조직이 아닌 '조직'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를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쉽고 가벼운 책으로... 교육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마시멜로이야기], [암중모색], [겅호], [펄떡이는물고기처럼], [핑] 등등...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암중모색을 추천하구요. ^^; - 되게 쉽게, 빨리 읽혀요~ 저랑 비슷한 사람이 나와서 잼있구요. ㅋㅋㅋ
마시멜로 이야기는 이제서야 읽는중. ^^; - 나중에 말씀하시면 결과 알려드릴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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