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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일 07시 30분 등록


정성가득한 소중한 님의 글과 댓글을 보면서 잠긴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하시고
그 생각을 글로 옮기며
그 글을 생활로 옮기시는
이런 아름다운 분이 자신의 삶을 담아놓은 책은
많은 사람을 도울 수있는 참 훌륭한책이되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부지런히 준비하시어 아름다운 이야기 담긴 책이 만들어 지기를...()...

누구가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때 하느님의 기적은 시작된답니다.

그 처음은 생각이며
두번째는 말(기도)
세번째는 행동입니다.


백과사전에서 기도를 옮겨놓아봤습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느님, 신, 초월적 영역, 초자연적 세력 등 신성하거나 거룩한 존재와 대화하는 행위입니다.

사람을 위한 기도는 전적으로 비인격적인 마술에서 떨어져 나와 생겼으나, 기도와 마술은 발전해가면서 끊임없이 엇갈리고 뒤섞였다.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일어섬, 무릎을 꿇음, 구부림, 엎드림, 머리를 조아림)와 손 자세(올림·펼침·쥠·교차함·맞잡음) 등의 기도행위는 복종·존경·헌신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며, 금기(禁忌)와 초인적 존재가 주는 위험을 막기 위해 고안된 마술적 기교에서 나온 듯하다.


기도를 통해 신적인 존재와 나누는 대화는 그 신적인 존재가 자연 세력(예를 들면, 비의 신)이든, 인간행위의 수호자(예를 들면, 출산의 여신)이든, 조상이든, 만물 가운데 최고의 세력이든, 하늘의 신이자 창조주이든 간에 일상적인 사회접촉과 똑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도에는 '아버지', '어머니', '주'(主), '왕' 같은 호칭이 쓰이며, 마찬가지로 죄의 고백, 간구, 감사, 찬송, 예물(제사)에 대한 말, 기도를 들어주면 예물들을 바치겠다는 약속(서원)을 한다. 원시시대 기도의 특징은 세상의 질병과 위험에서 벗어나고 현세적인 소유를 얻으려는 욕구에 있다.


이러한 원시적인 기도는 문자사용 이전시대 사람들에게서 그 단순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기도는 고대 문명에 그대로 살아남으면서 원래 즉흥적이고 자유스럽게 표현된 기도가 고정된 기도문으로 발전했다. 찬송은 의례식의 경직성과 형식에 치우치던 데서 점차 벗어나, 자연에 나타난 하느님의 행위를 순수히 명상하는 데로 발전했고 이집트 왕 이크나톤의 태양을 노래하는 찬송이 그 절정이다.


종교가 영혼과 도덕을 추구함에 따라 사람의 기도생활도 그런 방향으로 발전했다. 현세적인 소유를 구하는 일은 훨씬 덜 중요하게 되거나 어떤 경우들에는 완전히 사라진 반면에, 영적 및 도덕적 자질, 하느님에 대한 지식과 사랑, 하느님과 하나됨을 비는 기도가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또한 '영적 기도' 혹은 '마음의 기도'라고 부르는 죄의 고백, 찬송, 감사, 하느님의 뜻을 믿고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기도가 많아졌다.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무언(無言) 기도가 생겼는데 신비주의자들은 이를 신에 대한 가장 순결한 형식의 경배로 생각한다.


개인 기도뿐만 아니라 공중(公衆) 기도도 종교발전의 모든 단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시 종족에서는 대표자가 기도하면 공동체가 응답하는 형식으로 공동기도를 했고, 그 대표자는 주로 가장(家長)·족장·제사장이었다. 이러한 공동기도가 정교하게 발전한 예는 제2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뒤(70)의 유대교와 유대 전승을 지켜온 그리스도교에서 볼 수 있다. 유대교의 공동예배기도에서는 맨 먼저 창조와 구원을 이룬 하느님을 찬송하는 내용이 나온다.


찬송 다음에는 하느님의 백성과 온 인류를 위한 중재기도가 따른다. 그리스도교에서 공동기도의 절정은 주기도문으로 예수 당시의 유대인이 하던 주요 기원들을 한데 모은 기도이다.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기원하는 데 있다. 불교에서 그리스도교의 주기도문에 해당하는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모든 생물들, 즉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못하거나, 크고 우람하거나, 중간 크기이거나, 투박하거나, 세련되거나, 볼 수 있거나, 볼 수 없거나,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이미 태어났거나, 태어나려고 하는 것이나, 모든 존재가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 주옵소서."


4개의 예언종교, 즉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조로아스터교는 즉흥적인 개인 기도와 공중예배뿐만 아니라, 특정한 개인을 위해서 작성해놓은 일일(日日) 기도문에 따라 기도하도록 가르친다. 모든 유대인 남자는 '셰마'(Shema), 즉 야훼를 유일한 참 하느님으로 사랑하라는 계명과 이른바 '18가지 요청의 기도'(Amida)를 하루에 2번 반드시 낭송해야 한다. 소박하게 '기도'(Tefilla)라고 하는 것도 역시, 찬송·감사·간구(懇求)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노예·어린이까지도 하루에 3번 반드시 낭송해야 한다.


이처럼 의무적으로 낭송했던 유대교 기도에서 발전한 그리스도교 교회의 성무일도(聖務日禱)는 수도원 예배당에서 수사나 수녀가 함께 낭송 혹은 노래하며, 재속(在俗) 사제들이 개인적으로 낭송한다. 성공회와 루터교에서는 간략하게 만든 성무일도를 회중예배 때 낭송한다.


이슬람교의 '살라트'(salat)는 유대교의 의무적인 기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하루에 5번(동틀 때, 정오, 오후, 해가 진 직후, 해진 후 2시간 가량 뒤) 사원의 뾰족탑에서 기도 시간을 알린 뒤에 한다. 기도를 하기 전에 목욕재계를 한다. 엄격한 규율에 따라 경전을 낭송하고(〈코란〉의 제1'수라'장, 찬송기도, 신앙고백, 마호메트와 信仰偉人에 대한 감사기도), 기도 자세를 취한다(일어섬, 절함, 엎드림, 허리를 굽힘, 손을 들거나 펼침 등). 조로아스터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도문들을 낭송하며, 이 네 종교들은 모두 의무적인 기도문들을 반복 낭송하는 것이 공덕(功德)을 쌓는 일로 생각한다.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기도에 대한 시도 한편 올려봅니다.

어떤이는 말했다.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하는 거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거라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은 기도하는 자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하나님이라면 변화를 일으키실 수 잇다는 사실을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확신하는 자들에게는 말이다.

회의론자들은 이렇게 반박할지도 모른다.
기도가 응답된 것은 다만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하지만 영국의 어느 주교가 말한 것처럼,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할 때,
얼마나 많은 우연의 일치가 발생하는지 놀랍지 않은가!"

      -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中에서 -

IP *.254.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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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03 10:22:07 *.75.15.205
언젠가 읽은 류시화님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에서>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저는 신앙, 영성은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러이러 해야만 하는 먼 거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하여 부르짖음은 우리 스스로를 깨우치고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5천만이 다 신들이지요. 우리가 신들려서 세계로 뻗칠 수는 없을까요? 신들의 잔치 한 번 벌여보면...() 오늘 하루 기원님의 간절한 기도를. 하늘 길이 열리도록 5천만이 함께 기도합니다. 타리다 쿰! 달리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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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5.03 13:58:52 *.165.174.110
기도는 ...
자신의 믿음에 대한 진실한 희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원님 글을 읽으면서 저의 서투른 기도가 좀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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