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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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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7일 11시 30분 등록

오래 전부터 해온 생각이라 이번주는 쉬울줄 알았는데

매일의 힘을 빌리지 않았던 글이 쓰여지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구선생님의 말씀이 또 한번 생각납니다.

 

원문을 올리니 글의 행간이 흐트러져 파일 첨부만 합니다.

 

IP *.94.1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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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12:11:29 *.94.41.89

"25년 전 일인데 어떻게 기억하니? 생각 아나."

"사람의 몰골 같지가 않았어." 이야기 끝에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엄마, 석진이가 죽었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인생을 살래."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아들의 깨달음이 대견합니다.

수필 한편 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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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14:43:12 *.94.164.18

감사합니다.

친구가 주는 최상의 선물을 받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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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16:55:36 *.196.54.42
"누군가의 죽음은 또 다른 사람의 출발이 된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긴박함과 애절함이 뼛속 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마지막’이라는 단어의 절박감으로 연구원을 지원했어요, 동질감을 느낍니다^^

글을 쉽게 풀어 쓰시는 솜씨가 좋습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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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20:02:26 *.94.164.18

감사합니다.

 글을 올릴때마다 그동안의 게으름이 얼마나 자책이 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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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11:20:46 *.50.21.20

무슨일이든 마지막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작은 변화 하나하나도 기억할 수 있다면 좋은 삶으로 가득 차겠죠. 

어린 왕자처럼 마음을 꽉 채우는 맑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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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09:22:01 *.232.190.134

저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이 언제일지 모르기에....내일, 모레, 10년 후....?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더 밀도있는 삶으로의 안내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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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19:07:12 *.65.153.233

문고판 성장 소설 한 편 읽은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큰 아이 초등학교에도 폐암 걸린 아이가 있다네요... 가슴아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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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09:23:50 *.232.190.134

컬럼이 수필이 되고 소설같은 기분이 되었네요. ㅋㅋㅋ

그런데 의미전달하기에는 가장 좋을것 같아서...아들의 이야기를 썼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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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23:32:49 *.124.78.132

 

그래서 결심했어 엄마, 선생님이 그러는데 사람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10만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대.

그게 진실이라면, 정말 내가 10만년 만에 태어난 것이라면 그리고 앞으로 또 태어나기 위해서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다면...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인생을 살래.“


누군가의 죽음은 또 다른 사람의 출발이 된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긴박함과 애절함이 뼛속 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제 마음도 절절히 울리는 말이네요. 왠지 마음에 여운이 남는 글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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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09:15:52 *.232.190.134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의 말에 감동 받았어요.

 

그래서 누군가의 죽음은 씨앗이 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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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 18:03:01 *.160.136.111

공감어린 문장.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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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14:51:50 *.94.164.18

네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글을 공감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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