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옥균
- 조회 수 152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글을 읽으면서
내가 처음 들어보는 이상은 의 '더딘하루'를 세번이나 들었습니다.
제 취향에는 꽤나 맞았나 봅니다.
"무너져 내리는 시간의 벽이
우리 둘 사이에 쌓여만 가네"
소리없이 역사의 하루가 물러갑니다.
속절도 없이,
이룩한 역사도 없이 그저 그렇게..
말입니다.
하지만 무참히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날마다 새로운 창조이고
황홀한 일상이면 그게 어찌 사람이겠습니까?
가끔씩은 이런날이 있어야 겠지요.
너무 깊으면 안되겠지만
오히려 이게 일상의 황홀일지도 모르겠네요.
난 오히려
오늘의 병곤님 글이 좋습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거던요.
나 역시도 그래요.
가슴속에 몇개의 가면을 묻어두고 잘난척도 하고
자신도 없으면서 확신에 찬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고
별 것 아닌 짜~식들(?)의 나무람에 분노 하기도 하고
나의 무지함에 한탄하기도 하고
짜증 난다던 그 '오리엔탈리즘' 전 책만 사두고 겉장도 못읽었는데요.
까짓껏 며칠 쉬면 어때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생각나면
그때 들쳐 보지요. 지독하게, 철저하게...
오늘은 병곤님의 '더딘하루'를 듣고 싶네요.
기타 소리와 함께
힘내세요. 팀장님!!!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58 | [꿈과동행하는 글 2]줄기세포사건을 보면서 [3] | 꿈과동행 | 2006.01.13 | 1524 |
3857 | 목숨을 건 농담.. [2] | 원아이드잭 | 2006.04.24 | 1524 |
3856 | 한 친구를 생각하다 | 多仁 귀자 | 2006.11.29 | 1524 |
3855 | 신과장은 프로젝트 수행중 [4] | 신재동 | 2007.04.27 | 1524 |
3854 | 가정이라는 예술 [2] | 구본형 | 2006.03.06 | 1525 |
3853 | 생각이라는 씨앗 | 오성민 | 2006.03.07 | 1525 |
3852 | 나의 집필 계획 | 도명수 | 2006.05.03 | 1525 |
3851 | 효리 가라사대 [2] | 한명석 | 2006.11.06 | 1525 |
3850 | 풍경엽서(5) - 시작과 끝 [2] | 이은미 | 2007.05.30 | 1525 |
3849 | 유한킴벌리 연구 - CEO의 말 1 | 박노진 | 2005.07.11 | 1526 |
3848 | 러닝머신 사진 추가 | 박노진 | 2005.11.11 | 1526 |
3847 | 변화경영연구소 2기 연구원(나에게 쓰는 편지) [4] | 조윤택 | 2006.04.10 | 1526 |
3846 | 대안을 꿈꾼다 -공동체적인 삶에 대하여- [2] | 엄승재 | 2007.03.26 | 1526 |
3845 | [12] 내 삶의 Y-K 모델 [1] | 오세나 | 2005.08.01 | 1527 |
3844 | 프로그래머의 가벼운 푸념 [5] | 신재동 | 2006.04.25 | 1527 |
3843 | 지나온 삶, 앞으로의 삶 [3] | 김성렬 | 2006.12.08 | 1527 |
3842 | 코리아니티 교육 [10] | 옹박 | 2007.03.18 | 1527 |
3841 | 마지막 5분 [4] | 香山 신종윤 | 2007.04.03 | 1527 |
3840 | 10기 레이스_1주차_여행이란무엇인가_정수일 [10] | 피울 | 2014.02.08 | 1527 |
3839 | 의미있는 날 [3] | 천장거인 | 2006.06.01 |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