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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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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9일 15시 45분 등록

세월호 사건이 난지 한달 가까이 되었는데도 가라 않지 않아 저도 한마디 하고 싶어졌습니다.

쉽게 가라않지 않는 이런 현상은 딱히 뭣이라 말하기는 힘드지만 분명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것은 웬만한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흐지 부지 되고 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어찌 하든지 되풀이 되지 않게 하려는 의지가 보여 다행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긍정적으로 끌고 가지 않으면 이또한 도로아미 타불이 되지 않을가 염려가 됩니다.


저는 처음부터 과연 이런 사건을 두고 뭐라고 하든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것은 당분간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옳은 치유방향을 잡으려고 하면 그것이 다행이라고  여겨짐니다.

이작업은 지금 이에 대해 뭐라고 하는 곳에서는 그저 지엽적인 외에 다른 아무 것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최소한 1년이상은 시간을 주어야 될동 말동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건의한 것중에 급한 것 만이라도 손을 대어 시정하려는 맘을 권한이 있는 곳에서

가져야 하는데 이것이 말은 쉽지만 정말로 가능할 가 싶습니다. 어디가 권한이 있는지 가지고 몇년은 싸워야 결론이 날테니까요.


우리는 국회하나도 제구실을 못하는 나라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국민중에 우리나라 국회가 있어야 되느냐 하고

여론조사를 해보면 어떨가요. 쉽게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제대로 작동이 되도록 대폭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리 훌륭한 방도를 강구한다고 해도

운영을 잘 할 수 있는 길은 아마 없을 겁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뽑힌 국회의 원내 사령탑의 면모를 보니

그분들 한테 죄송한 얘기지만 뭣하나 기대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도무지 서로 타협과 양보는 안중에 없고 자기들이

무슨 대단히 힘있는 자리를 차지 한듯이 뭣를 해보려고만 하지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나 보려는 생각은 아에

그들의 사전에 없는 것이 아닐가요.


어느분이 탁명환씨 얘기를 합디다만 이분은 오대양 사건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한에 희생 되신 분입니다.

이분이 우리나라에서 사이비 종교관련 사건이 나면 경찰조사에서 중요한 자문을 해오시던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누군가 우리는 이런 분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우리 모두가 이 분을 같이 죽인 것은 아닌가요.

저는 미국에서 또 구라파에서 우리나라 통일교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보려고 몸부림 치는 것을

잠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종교 관련 사회적인 문제는 선진국에서도 해결이 어려워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한

일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종교 관련 사건을 보면 과연 세계적수준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기술이 수준급이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가요. 이번 세월호 사건은 물론 종교관련 문제가 주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 배경 내지 그 뿌리의 한 부분임은 분명합니다. 이부분도 이기회에 종교 관련 사건을 잘 다스리려는 의지가

있는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없으면  이것도 하나의 종교 자유라고 하고 그냥 지나가든지 말입니다.


세상살이는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이런 사건이 나면 나는 안그런데 왜 이런 사건이 났지

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가요. 직접적으로 자기와 상관이 없으면 그리 치부하고 맘니다. 간접적인 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이 교통신호를 위반했지만 걸린 사람하고 안걸린 사람하고는 사고 방식이 확 다릅니다.

걸린 사람은 재수가 없어 걸리었다고 혹 일말의 양심이 있는 사람은 다 잘 지키어야 하는데 나만 잘 지키면 뭐하나 하든지

말입니다. 걸리지 않은 사람은 뭐랄가 신경도 안쓰겠지만 혹 생각한다면 왜 걸리나 안걸리어야지 하고 말겠지요.


숫한 위반사항이 이번 사고로 밝혀졌지만 또 그런 위반사항이 지금도 버젓이 저질러지고 있지만 지키는 사람만 손해고

다 같이 지키지 않으면 지키는 사람만 죽는 게 사회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하면 알턴데 다들 그런 생각조차 안하고

잘도 삽니다. 어떤 규범이 만들어 지면 적어도 대부분은 지키고 극히 예외적인 경우만 안지키면 다스리기가 쉽겠지요.

적어도 규범을 만드는 사람은 대부분은 지키게 할 수 있을 때 이것을 시행해야하는데  차차 그렇게 만들어야지 하고 만든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대부분은 안지키고 일부 멍충이만 지키는 것이 우리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 다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잘 도 사는 것이 저는 많은 세월을 살아 보았지만 아직도 희한한일로 여깁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요. 


우리는 스스로 일제 식민지를 벗어나지도 못했고 가까스로 외부의 힘에 의해 벗어나려 하다가 말고 스스로 통일도 못하고

서로 피터지게 싸우다가 억지로 그것도 외부의 힘에 등떠밀리듯이 싸움에 뜯어말리고 말았습니다. 우리 스스로 뭣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다 우리가 잘해서 잘나서 그리 된걸로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개발도 어찌 보면 극히 제한 된 분야에서의 예외입니다.

이것가지고 사회자체가 다 개발이 된양 착각하고 선진국입네 하다니요. 당치 않은 일이지요.

이번일을 두고 희한하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개탄하는 것을 보면 저는 조금 이상합니다.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았다가 지금이사 일어난 것이 저는 이상합니다.


저는 우리의 처지를 직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자기가 처한 위치를 잘 모르면 잘 알려고나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잘 못알 고 있는 것을 핏대를 올리며 모두들한테 알리려고 아우성치는 것이 문제아닐가요.

모름지기 자기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 제대로 알려고 평생에 걸쳐 공부해도 해도 

부족한 것이 이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요.


앗차 사부님이 원래 이란을 만드셨을 때 이곳에서는 종교와 정치 관련 된 것은 다루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그런 것인지 아닌지 다소 헷갈리네요. 사부님이 계셔야 물어나 볼텬데.

암튼 세상에 이와 관련된 얘기가 하도 많아 저도 입이 궁금해져서 몇마디 하고 지나가니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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