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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0일 20시 15분 등록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은 사랑한 만큼 산다

숨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 여름, 가을, 겨울의 인생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 만큼 산다

그 만큼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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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사람은 사랑 받은 만큼 산다.

사람은 온전히 듬뿍 사랑 받았던 그 힘으로 산다. 살면서 한번은 깊이 사랑을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어린 아이일 때는 부모님의 애정이면 최고일 것이고 어른이 되었다면 인정일 것이다. 이런 충분히 받은 사랑이 없다면 긴 인생에서 한번은 사단이 난다. 받은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을 사랑한다 해도 온전하지 못하다. 받은 사랑의 힘이 있는 사람이 나무도 태양도 사랑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 받은 만큼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랑의 부피와 넓이, 깊이 만큼 산다.

 

사랑과 인정. 사람이라면 죽는 순간까지 갈망하는 것. 외로움을 이기는 묘약.

그러므로 죽는 날까지 사랑 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나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인정받고 사랑한 만큼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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