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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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시
내 이마를 관통하는
순간의
고압전류
온 몸의
피가 빠지듯
막막한 현기 속에
아슬한
별빛이던가,
그대 홀연히 있다
몇 줄 안되는 시가 뼛속까지 관통한다.
그럼에도 오늘밤은 별이 뜨지 않을 것이다. 아마 내일도.
누구나 별을 칭송하지만, 별을 이야기할수록 가슴은 뛰고 그리움은 더 깊어질 뿐.
그대 아슬한 별빛으로 작곡가의 작은정원에 홀연히 나타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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