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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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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4일 04시 07분 등록
심심풀이 땅콩으로 장난삼아 콧구멍을 쑤시다

그만 한쪽 콧구멍에 코피가 터져버렸다.

옆의 콧구멍은 절대로 아까 그 콧구멍을 쑤셔대는 짓거리를 감쪽같이 모를 줄 알았는데

콧구멍에도 눈과 코와 입과 귀가 달리거나 귀신같은 능력이라도 있어 상처가 옮아 붙었는지

옆에 있는 콧구멍마저 따라서 코피를 흘린다.

쑤시지도 않았는데 왜 코피가 터지고 지랄이냐고 환장하겠다는 듯이 버럭 큰소리를 질러대 보지만

이미 터져버린 콧구멍은 코피를 그치지 않고

더 심하게 줄줄 흘린다.

한쪽을 막으면 하나가 터지고 또 한쪽을 막으면 또 하나가 터지고

양쪽 콧구멍이 교대로 혹은 한꺼번에 쌍 나발을 불어대니 이내 미치겠다.

두 콧구멍을 동시에 막으려니 입을 헤벌리고 헉헉대는 낑犬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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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08.04.14 07:53:56 *.246.146.170
하이고 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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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08.04.14 12:03:41 *.180.231.71
철을 좀 잡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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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08.04.14 13:17:48 *.114.22.72
하하하
즐겁습니다.

콧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을 망치로 때려주세요.
한쪽 콧구멍을 대신해서 분풀이를 하는 겁니다.
그럼 콧구멍이 시원해 할 겁니다.
대신 맞은 손가락이 아프다 할 거고
이내
내가 아퍼집니다.
모두가 슬퍼집니다.

좋은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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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놈
2008.04.14 14:22:34 *.116.42.41
살살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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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04.14 15:26:59 *.252.102.43
써니님, 박장대소하고 웃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글 뒤에 숨겨진 깊은 뜻이라도? 저는 그냥 써진 내용으로만 보고 웃어댔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그런데, '아름다운놈'님(이 표현도 좀 웃겨요..써놓고 보니 ㅎㅎ)의 댓글도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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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8.04.14 15:28:39 *.218.204.42
★★★★☆ 트럭 뒤에서 볼일보다 차가 후진하는 듯한 써니식 황당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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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8.04.14 15:46:39 *.122.143.151
이 글을 쓰기위해 양쪽 콧구멍으로 휴지를 틀어막고 있을 써니누나를 생각하니 넘 웃겨~!!! 캬캬캬~~!!!

"적당한 누혈은 건강에도 좋습니다." -- 정말?,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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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
2008.04.14 16:00:31 *.244.220.254
이쁜 얼굴 흠집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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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4.15 03:41:17 *.36.210.80
형산 아우님, 하이고 참... ㅋ 미안 합니데이.

함장님, Fe 들어야.

철민님, 그래요. 모두가 슬픔이예요.

아름다운놈님, 피내지 말고. 살살 ㅎㅎ

앨리스님, 웃기지? 하고 따지더라구요. ㅋㅋ

옹박아우, 뒤에서 볼 일? 그대도 반드시 코 조심해야 할 것 같기도.

재우님, 적당한 누혈이라...

거암님, 하무요. 흠집 만들지 맙시다~


이게 그케 웃겨요? 피 흘리는데? 것도 쌍코피를? 강 건너 불 구경은 흥미진진 웃기기도 할 테지요... 요즘엔 아예 불로 지져야 한다는데... 다시는 피 흘린 흔적도 기억도 몽땅 싹 지글지글 태워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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