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이수
  • 조회 수 6038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08년 10월 2일 18시 23분 등록
우리 몸은 어머니의 그 작은 구멍에서 세상에 나올 때는 구멍이 열개였다. 그중에 하나는 어머니 뱃속에서 임무를 끝내고 세상에 나오자 마자 메꾸어져서 배꼽이 되고 나머지 9개만 남았다.그중에 두개는 허리 밑에서 중요한 일을 한다.그리고 나머지 일곱개는 우리 대갈통에 달려있는데 우리 몸의 각부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 7개의 구멍이 문제가 생기면 문제 나름이지만 병신도 상병신이 된다. 그런데 이7개의 구멍관리를 특별히 잘해야 세상살이가 편하다는 것을 이제 환갑을 지나고 보니 알것같아 늦게 깨달은 일이지만 아직 늙지않은 사람들이 귀담아 들어두면 이로울 것 같아 내 경험을 나눌가 한다.

우선 눈을 보자.나는 고등학교 3학년 까지는 안경이 전혀 필요없이 잘 지내었고 시력도 꽤 괜찮았다.책을 또래에 비해 많이 보아왔고 중학교1학년때 까지 도시언저리에 살았지만 전기등이 없이 호롱불에서 공부를 했다.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해을 더 공부를 하면서 대학입학준비를 할 때에는 칠판 글씨를  잘 볼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안경신세를 지기 시작한이래 안경잽이가 되었다.그러고는 간간이 안경 도수를 올리어서 지금에 이르렀다.내나이가 60대 초반인데 신체검사를 하면 교정시가 0.6내지 0.7이 나온다.그래서 보통 운전을 할때나 티브이나 칠판글씨를 볼때는 안경이 있어야 하지만 책이나 PC를 볼 때는 안경없이 그냥 보는데 지장이 없다.내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은 양호한 편이다.
 
나는 안경을 중간에 버리고 시력을 회복할려고 안과의사들이 쓴 책을 가지고 몇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내가 잘 못한 것인지 효과를 못보았다.정성드려 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주위에 이런 책대로 해서 제대로 시정을 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나는 아직 책이나 PC를 맨눈으로 보는데 지장이 없는 것이 얼마나 천만 다행인지 모른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은 끔직한 일이다.그러나 나는 이것을 위해서 상당한 투자를 한다. 사실 눈에 관한한 이이야기를 꼭해두고 싶다.내 경험에 의하면 눈은 마사지가 중요하다.기회있을 때마다 적어도 아침 저녁으로 세수를 하면서 눈을 꼭꼭눌러주는 마사지를 한다. 제발 내가 일정한 실력의 글쓰는 경지에 도달될 때까지는 책을 읽는데 지장이 안될정도로 시력이 지탱이 되도록 간절히 소망하면서 열심히 한다. 의사한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리 알고 믿기를  내가 열심히 마사지를 잘 하고 열심히 한다면 내 시력은 유지가 될 것이다.

그다음 내 콧구멍에 대한 얘기다. 나는 중학교1학년 까지는 꿇어앉는 데스크책상에서 공부를 했다.그러다가 코가 아파서 그리고 자주 막히어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어디에서 그쯤에 들은 얘기로 의자에 않는 테이블이면 코가 막히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그래서 집에서 테이블을 사줄리 없으니 할 수 없이 시장에서 나무토막을 주워서 데스크 책상의 다리를 붙이고 의자를 판대기로 만들어서 사용했다.그러고 나니 더 악화는 안되었다.그러나 이미 코는 비후성비염이 되어서 수술이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해서 중학교2학년때 동네 근처종합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그러고 나니 좀 살것 같았다.

그러기 전에 나는 안그래도 쪼들리는 살림살이에 피해를 주질 않으려고 수술을 안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아마 1년 정도는 끈질기게 그냥 해결 해보려고 몸부림쳤다.그때 자주 사용한 것이 소금물이다.식염수를 병원에 가면 주어서 이것을 코로 먹고 코를 풀면 시원해 지는 것이다. 병원에서 받아온 식염수는 하루 이틀이면 동이 난다.그러면 코가 더 시원해지려나 해서 진한 소금물을 만들어 코로 억지로 먹고는 코를 다스리었다.그러면 안그래도 다닥 다닥 붙은 해방촌 같은 판자집 동네가 내 코푸는 소리에 조용해지는 기분이 들었다.사실 식염수는 우리 체액에 맞춘 염분이어서 이것이 알맞은 것인데 그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다.

또하나 내가 당시에 잘 몰라서 고생한 것은 코는 원래 임무를 교대로 하기 때문에 한쪽은 쉬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약간 답답한 것을 참지 못하고 뭐가 잘못된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그당시 이비인후과를 부지런히 다니었는데 이것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내자신이 되었든 의사가 되었든 한쪽이 어지간히도 한심한 노릇이었다.
그리고 나서 알레르기 비염을 앓았다.약간 몸의 상태가 좋지않고 코에 자극적인 물질이 닿으면 어김없이 콧물이 인정사정없이 나와서 고생을 한다. 자주 그러면 큰 병으로 치겠지만 심심하면 그러니 그냥 그런대로 살수밖에. 그런데 최근에 국내에서 그래도 유명한 의사들이 쓴 책이라고 해서 읽어본바에 의하면 이것은 우리가 위생상태가 좋아서 병의 면역력을 써먹을 기회가 적어져서 생긴 문제란다.그래서 우리몸은 억지로 문제를 일으키어서 이것을 치료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후성비염이라고 한다.해석도 기가 맥히게 내맘에 든다.그래서 요리 조리 따져서 죽는 것이 아니고 크게 문제될 것도 없는 것이라면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런대로 지내는 것이 얼마나 좋은 방법인지 이제사 알겠다.

그다음 우리 양이마 옆에 뚫린 두개의 귀구멍을 보자, 이 귀구명은 귀밥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평소에 문제이다. 나는 언제든지 귀쑤시개로 하루에도 한두번씩 청소겸 맛사지를 해준다.그러면 심심풀이도 되고 귀도 자기 중요한 것을 알아주니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모른다.언젠가 귀가 먹먹하고 귀딱지를 손을 댈수 없을 정도로 꽉 막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아이구 이렇도록 어떻게 참았어요하면서 귀밥을 조금 거짓말을 해서 눈방울 만한 것을 꺼내서 보여준다.그러고 부터는 나는 귀가 조금이라도 귀밥이 생길 틈이 없도록 어루 만져 준다.그때 의사얘기로는 절대로 아무렇게나 손을 대다가 혼이 나니 귀밥은 꼭 병원에서 처리를 하라고 했었는데 그것은 의사의 방식이지 내방식이 아니다.그러고나니 최근에 건강진단을 할 때 다른 부위보다 월등하게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귀를 가지셨네요하는 평을 들었다.

그다음 우리 대갈통에 뚫린 마지막 구멍이 입이다.아마 우리 신체부위중에 하는 일이 많은 것이 이입만한 것이 있을가.맛을 보고 먹고 마시고 말을 하고 급할 때는 숨을 쉬고 그리고 새끼를 만들때 전희가 없이 잘 될가 만약에 이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답답할가. 우리 모두 세상살면서 첫키스의 추억이 무슨 보물인양 간직하는데 이때 이입이 큰 역할을 한다.하는 일을 꼽자니 끝이 없을 것 같아 이쯤에서 이것은 끝낼가 한다. 여기에서 나는 치아의 다스림만 이야기하고 지나갈가 한다.치아의 중요성은 말해 무엇할가마는 어렷을 때는 그것을 잘모르고 주위사람이 보살펴 주어도 본인이 잘 따르지 않으니 대부분 나중에 후회막급한 일이 벌어진다.나중에 생기는 문제를 생각하면 좀 강요를 해서라도 제대로 관리를 하도록해야 되는데 막상 맘뿐이지 실제로는 잘 안되는 것이 이것이다.

나는 결론적으로 얘기해서 60대 초반이지만 아직 충치하나 없고 잇몸이 약간 염려가 될뿐 아직 심각한 상태는 더더욱아니다.일년에 한번 정도 스켈링을 해준다.내가 이런 좋은 치아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소이를 내나름대로 따져본다.나는 어렸을 때 사탕먹을 처지 못되어서 단것을 구경하기도 힘들었다.그래서 지금도 단것은 질색이다.
어쩌다가 마누라가 음식에 설탕을 조금이라도 쳤다가는 귀신같이 알아내서 내 잇빨이 당신처럼 상하게 하고 싶으냐고 큰소리치면 마누라는 쥐구멍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도무지 내가 어렀을 때부터 즐겨본적이 없으니 그맛을 알리가 없다.그래서 이에는 상극이라는 단것하고는 나하고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그다음 이는 어느정도는 유전이라고 한다.우리 어머니가 거의 70살가까이 될 때까지 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나는 좋은이를 타고 났다고 본다.그리고 대학교다닐때 치과대학생하고 같이 하숙을 했는데 이양반이 나한테 좋은 것을 하나 가르쳐 주었다.그것은 아침에 칫솔질을 하는 것을 보고는 아침치솟질은 폼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사실은 자기전에 철저히 하고 그다음에는 음식을 먹지말고 그냥 속을 비워두고 자는 것이 치아는 말할 것도 없고 위장도 쉬게해서 좋다고 한다.그러면 이에 낀 찌거기로 인해서 이가 밤새도록 썩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밤에는 입을 닫고 있으니 휠씬 더 잘 썩는다고 한다. 

이때 들은 얘기를 아무리 따져보아도 이에는 결정적인 관리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철저하게 지킨다.아무리 생활이 복잡하고 힘든 군대생활에서도 나는 이것을 꼭 지키었다.그덕에 나는 지금도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가능하다면 음식을 먹고는 점심이나 아침을 먹고나서 치솔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은 사실 번거롭고 자기전에 하는 것에 비하면 중요성이 떨어져서 왠만하면 생략하고 만다.아직 이가 문제가 생기어서 고생해본 경험이 없으니 마누라나 애들이 몇년만에 거금을 들여서 이를 손을 봐야한다는 것을 나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나는 나중에 어찌 될런지 알수는 없는 일이지만 아직은 자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하기만 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칫솔도 잇몸이 상하지 않는 것이어야 하고 양치질 방법도 관리에 문제가 안생기도록 해야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다.

여기서 우리 대갈통에 붙어있는 7개의 구멍얘기를 매듭을 지을가 한다.더하다가는 의사의 면박을 당할가봐 은근히 겁이 난다.그런데 아랫도리 몸통 밑부분에 붙어있는  구멍에 대한 얘기하나만 마저 하고 끝낼가 한다.
이구멍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큰일을 보기도 하고 몸의 독가스를 시원하게 배출하는 곳이다.보통 연통은 하늘로 향하게 되어 있는데 이놈은 희한하게 땅으로 향하였어도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아주 잘 한다.
이구멍에는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것이 링처럼 생기어서 한번 문제가 생기면 회복이 힘든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다닐때 어디에서 듣기를 하루에 한번 그것도 아침에 용변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해서 이것을 한 번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사실 이때는 밥도 겨우먹는 처지여서 하루에 한번 용변을 본다는 것은 애시당초 무리었는데 이말만 믿고 몸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시도해본 것이다.매일 아침에 잘 안나오려는 그놈을 뽑아내려고 용을 한바탕 쓰고 나면 어떤때는 시근 땀이 날 정도였다.아마 이것을 몇달을 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잘 안되어서 잊어버리고 그냥 살았다.그런데 한참 지나서 아마 50대쯤 되어서 대장검사를 한번 한적이 있는데 이때 이구멍을 요모 조모 따져보았더니 용변을 볼 때 왠걸 약간 삐죽이 나온 것이 일을 끝내고 나면 쏙 들어가 버리었다.그래서 나는 고등학교때 억지로 용을 쓰면서 시험해 본것이 결국 괄약근에 손상이 생기어서 혈렁해져버린 것이 아닌가 하고 해석을 했다.의사한테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맞을 것이다.내가 의사한테 물어보니 그냥 보아서는 알수 없는 일이니 뭘 그럴가요.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마세요하고 그만이다.
원래 의사는 그렇다.심각한 문제가 아니면 그리고 환자한테 굵어낼 돈이 없늘 일이면 관심이 없다.모든 의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경험한 의사의 거의다가 그렇다.

이것이 내가 가지고 다니는 내몸의 구멍에 대한 경험얘기다.의사가 들으면 웃기는 얘기라고 할런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한가지 한가지가 많은 고생을 하면서 힘들게 얻은 생활의 지혜다.그냥 공짜로 던져주기에 조금은 아까운 것인데 여기 변경연의 제현들은 아마 이정도는 받을 자격이 있을 것같아서 공개를 한다.
IP *.75.127.146

프로필 이미지
사모님
2008.10.03 15:39:06 *.107.186.13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2008.10.04 20:18:17 *.220.176.202
"이수"님의 글을 보면서

제가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음을 깨닫습니다.
그 길이 그렇게 두려운 길만도 아님을 또한 깨닫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젊은 놈이 인생 다 산 것처럼
모든 것이 당연하다는 듯 흉내를 냈던 것을 돌이켜봅니다.

이글 뿐만 아니라 여러곳에서
주어진 그날까지 배우고 때 배운다는 생각을 일깨워 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10대 풍광에 올리신 것을 보면서
저는 5학년이신 줄 알았는데 6학년시라는 것을 알고 또 한 번 놀랬습니다.
좋은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buyixiaozi
2010.10.12 15:03:19 *.141.228.3
Doch die Blumen geformte Ringe sind nicht darauf beschränkt. Es thomas sabo online shop deutschland gibt viele Möglichkeiten, wie die Blumen-Design in eine Reihe von Mustern und Modellen Ring thomas sabo charm club anhänger wäre. Vier verschiedene Sorten von Verlobungsringe sind beliebte nämlich die filigrane Verlobungsringe, art deco angebote thomas sabo anhänger Verlobungsringe, Celtic Ringe und gravierte Ringe. Im zarten künstlerischen Arbeit von filigranen thomas sabo charm Ringe, ist ein kompliziertes blühenden Reben gesehen Hervorhebung eines oder sabo charms mehrerer Edelstein Blüten.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외로움이 가득한 공간 [1] 문정 2003.03.31 5807
57 호오포노포노 [3] 하늘빛 2008.04.25 5810
56 서산대사의 시 [1] [3] 이성주 2008.05.18 5831
55 [먼별 3-36] <독일영화: 클라라> 슈만의아내, 브람스의연인 그러나 클라라.. 수희향 2011.03.30 5875
54 너무 아름다워 김용관 2003.09.23 5876
53 별내리는 마을 [3] 문정 2003.06.16 5922
» 우리몸에 난 10개의 구멍 [3] [2] 이수 2008.10.02 6038
51 아낌없이 주는 나무.. [4] 김용관 2003.02.28 6055
50 딸기밭 편지 64 / 부산 부족장님께 file [2] [2] 지금 2010.07.30 6094
49 게시판을 다시 엽니다. [5] [2] 香山 신종윤 2008.09.10 6095
48 -->[re]세상을 비춘다는 것 [1] 오태진 2003.02.16 6105
47 도종환 &lt;흔들리며 피는 꽃&gt; [7] 현운 이희석 2008.04.25 6151
46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 [13] &#37793;山 오병곤 2007.04.07 6168
45 3. 나는 무엇으로 특별해 지고 싶은가? file [16] [22] 미선 2011.03.07 6237
44 [포토에세이] 어느날 문득, 지리산에 [6] [4] 귀한자식 2008.09.25 6249
43 컬럼과 북리뷰 쓰는 방법: 4기 연구원에게 [11] 박승오 2008.03.11 6285
42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2] 김신웅 2008.05.22 6352
41 정명스님의 편지 : 연예인의 자살소식을 접하며 [3] [2] 김지현 2008.10.09 6390
40 Bird house file [12] Nathan 2010.03.14 6395
39 어느 강사의 열변 [1] 고경표 2003.01.25 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