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영
- 조회 수 1388
- 댓글 수 2
- 추천 수 0
우리의 독일월드컵은 끝났다.
16강 탈락이 결정되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예선전에서 졌다.
우리의 상대는 심판이었다.
심판과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주어진 시간동안은 더 치열하게 뛰어야했다.
골을 넣어야했다.
어차피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축구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복수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누군가 내 길을 막아도,
누군가 내 뒤통수를 후려쳐도,
누군가 나의 억울함을 외면해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다.
땀으로 얼룩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 신발끈을 다시 묶는 것이다.
이번에는 심판과의 싸움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잘 싸웠다.
잘 졌다.
내 마음속의 심판은 우리가 이겼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하자고 한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불공평한 세상은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한다.
언젠가 맛볼 승리의 기쁨을 위해서.
심판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강팀이다.
IP *.210.111.168
16강 탈락이 결정되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예선전에서 졌다.
우리의 상대는 심판이었다.
심판과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주어진 시간동안은 더 치열하게 뛰어야했다.
골을 넣어야했다.
어차피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축구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복수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누군가 내 길을 막아도,
누군가 내 뒤통수를 후려쳐도,
누군가 나의 억울함을 외면해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다.
땀으로 얼룩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 신발끈을 다시 묶는 것이다.
이번에는 심판과의 싸움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잘 싸웠다.
잘 졌다.
내 마음속의 심판은 우리가 이겼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하자고 한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불공평한 세상은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한다.
언젠가 맛볼 승리의 기쁨을 위해서.
심판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강팀이다.
댓글
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8 | 끝남과 시작의 길목에서 [2] | 최정임 | 2006.02.24 | 1411 |
4057 | Winston Churchill | KLM | 2007.07.19 | 1412 |
4056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 | 원아이드잭 | 2006.04.04 | 1414 |
4055 | 나의 연구원 일년 [4] | 이미경 | 2006.04.10 | 1415 |
4054 | 이런.. [1] | 김미영 | 2005.12.16 | 1416 |
4053 | 삶의 가치. | 빈잔 | 2021.11.13 | 1417 |
4052 | ---->[re]The Secret - Summary [5] | 기원 | 2007.08.09 | 1418 |
4051 | 잠자리 들기 전.. 사진 정리하다가 [1] | 신재동 | 2007.10.20 | 1418 |
4050 | 직장 유랑기 ③ - 복귀 그리고.... [1] | 신재동 | 2005.12.19 | 1419 |
4049 | 2월 시간분석 [1] | 박노진 | 2006.03.07 | 1419 |
4048 | 내 눈을 사로잡은 글 한 줄 | 놀자 | 2007.07.11 | 1419 |
4047 | 눈물 [2] | 하루살이 | 2008.01.15 | 1419 |
4046 | well-being | 김성렬 | 2005.08.06 | 1420 |
4045 | [7] 내가 쓰고 싶은 첫 번째 책 [4] | 조윤택 | 2006.04.24 | 1420 |
4044 | 노인의 심리적 특성. | 빈잔 | 2022.01.21 | 1421 |
4043 | 꿈 2.. | 김미영 | 2005.10.08 | 1425 |
4042 | 귀한자식 첫번째 책 [3] | 김귀자 | 2006.04.25 | 1425 |
4041 | 김종원이면 충분하다 [3] | 김종원 | 2006.09.06 | 1425 |
4040 | 10기 연구원 1주차 레이스 관전 소감 [9] | 오병곤 | 2014.02.10 | 1426 |
4039 | -->[re]그대, 홍승완 | 자로사랑 | 2006.02.25 | 1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