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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9일 04시 00분 등록
이런 회사가 있다는군요.

출근하는 첫날 신입사원에게 회사가 벤츠나 BMW를 줍니다. 좋은 차를 위해서,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단계를 빨리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렇게 해서 진정한 일꾼을 만들어 낸다는군요. 이 회사에서는 명품을 타고 다니면 신출내기고, 중고차나 택시를 타고 다니면 중견사원이고, 제일 높은 사람은 걸어 다닌다는군요. 재미있는 회사지요 ?

마루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인이 있습니다. 코알라 치과 원장이라는군요. 이 사람이 바로 이런 치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빚을 잔뜩 지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빚을 승계받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 제발 제로에서 시작할 수만 있어도 얼마나 좋을까? ’ 라고 간절히 바랄만큼 가난이 뼈에 사무친 사람인데, 2003년 이후 3년 연속 일본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치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사람이 주장하는 ‘돈을 버는 마음의 법칙’이라는 것이 재미있군요.

“ 윗사람은 많이 가지면 안된다. 내가 가진 것은 바지 다섯 벌, 6000원 짜리 티셔츠 여섯 장뿐이다. 지난 해 5월에 살던 집과 가구도 처분했다. 제로에 가까울수록 살기가 편하다.

하루를 힘껏 산다. 내일이 올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내일이 와주면 좋고, 오지 않아도 난 고마울 뿐이다. 그러니 오늘 힘껏 성공하고 실패해도 되는 것이다. “

세상을 사는 아주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조금 다르게 사는 예쁜 사람들이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힘껏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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