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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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을

2015년 7월 17일 08시 59분 등록

1 기업가가 되어 좋은 하나는 저의 시간을 마음대로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 묶인 몸이 아니니 한가한 오전 시간에 조조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돌아보는 여유를 만끽할 있습니다. 최근 위대한 작품을 남긴 명의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1 기업가로서 그들의 창작의 비밀이 사뭇 궁금해져 여겨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의 창작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라 불리는 프리다 칼로는 1907 멕시코시티의 남쪽 변두리에서 독일인 사진가 아버지와 멕시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여덟 되던 남자친구와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전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쇠창살이 몸을 관통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그녀는, 몸에 깁스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너무나 지겹고 무료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그녀는 당대 최고의 벽화화가였던 21 연상의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는 여자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습니다. 그녀에게 그림은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와 서른 번이 넘는 수술로 허물어져가는 몸의 고통을 잊을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만화가 허영만 선생은 매일 아침 6시면 수서 작업실에 도착해 만화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오후 1시까지는 정신이 가장 또렷한 시간이라서 시간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합니다. 1시부터는 간단히 점심을 먹고 30 동안 낮잠을 잡니다. 낮잠은 45년된 버릇이라 시간에 손님이 오면 제일 밉답니다. 2시부터 6시까지 오후 작업을 합니다. 매일 11시간씩 만화를 그리는 셈입니다. 아홉부터 일흔이 다된 지금까지 그는 15 쪽의 만화를 그렸고 60명이 넘는 제자를 키웠으며 30 가까운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1,600만명이 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최후의 모습을 이렇게 그려 놓았습니다. ‘허영만 선생이 작업 도중 숨졌다. 향년 107. 타살 흔적은 없고 코피가 1센티미터 정도 났을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만화의 만화를 위한 만화에 의한 인생이었다.’

 

날고 기는 놈도 계속하는 놈한테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허영만 선생의 작업실에 붙어 있는 글입니다. 프리다 칼로와 허영만 선생의 창작의 비밀은 아마도 계속하는 듯싶습니다. 프리다 칼로에게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유일한 방법은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허영만은 매일 11시간씩 만화를 그리는데도 100살이 넘어 만화를 그리다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구본형 선생님은 항상 매일의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읽어나 두세 시간씩 글을 쓰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렇게 매일 하면 1년에 권이 나올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매년 권씩을 내면 작가로서 아주 인생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글을 씁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은 운동을 합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마음편지를 보내고 방송을 합니다. 저는 매일의 , 계속의 힘을 믿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도 창작의 비결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매일 빠뜨리지 않고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당신이 그리는 자신의 최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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