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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의 Blooming Your Life! 2006. 4. 11
He tried to be better than he was.
-미국 작가 스티븐 킹(1947~)의 자작 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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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삶이란 점검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며 거울을 보고 겉모습을 다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내면을 점검할 때는 무엇에 비추어 보아야 할까요? 좌우명이나 묘비명은 우리의 내면을 손쉽게 비추어볼 수 있는 손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생전에 스스로 묘비명을 남깁니다. 물론 극작가인 버나드 쇼처럼 “우물쭈물하다가 이럴 줄 알았다.”는 재미있는 묘비명을 남긴 이들도 있지요. 오늘은 몇 사람의 묘비명을 소개합니다.
긴급구호 활동가 한 비야씨는 언론 인터뷰를 보니‘몽땅 다 쓰고 가다’라는 묘비명을 남기고 싶다고 하였더군요. 소설가 공 지영씨는 최근 ‘나 열렬하게 사랑했고 열렬하게 상처 받았고 열렬하게 좌절했고 열렬하게 슬퍼했으나 모든 것을 열렬한 삶으로 받아들였다.’는 묘비명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그우먼 김 미화씨에게는 이렇게 멋있는 묘비명이 있다고 합니다.
“웃기고 자빠졌네.”
아직 좌우명이나 묘비명이 없으시다면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볼까요?
'나의 삶을 딱 한 줄의 문장으로 압축하여 표현한다면?'
오늘 하루는 내면의 손거울을 꺼내들고 삶을 추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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