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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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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3일 17시 04분 등록

대니박: WCCF창립자 & 대표, 라이프, 머니, 비즈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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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은, 당신이 남길 유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기대합니다"-대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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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한 젊은이가 있다. 그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10대 후반부터 고민을 했다. 그것은 그에게 일종의 계시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 자신, 그런 능력과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엔가 이끌려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20대 초반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세계 석학 위성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 곳에서 그는 피터 드러커, 스티븐 코비, 피터 센게 같은 세계의 지적 흐름을 좌우하는 리더들을 만났다. 세상이 어떤 곳인지 충분한 이해를 갖추기도 전에 문자 그대로 '미지의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무엇인가 거대한 흐름이 몰려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군 제대 후, 그는 인간에 대해 몰두했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삶에 대해 중요한 교훈들을 하나씩 배워가며 자신과 사람들을 도울 길을 모색하다가 자기계발 강사가 되었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났고,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꿈을 보았다. 자기계발에 장애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 동안 수없이 많은 좌절을 반복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자기계발 이론이 없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꼈다. 기업의 경영자나 리더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이론을 접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을 느꼈다. 그러다 '코칭'을 알게 되었다.


그 이전까지 그의 삶은 힘들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그는 새로 구입한 iBook 할부 결제를 위해 누이의 카드를 빌려야 했다. 한 달에 12만원 정도하는 할부금을 갚기 위해 그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일했다. 한 달에 18만원 정도를 받았고, 그것이 그의 유일한 고정 수입이었다. 할부금을 갚고 남는 돈 6만원과 추가 강의 수입으로 생계를 꾸렸다. 자기계발 강사로 일하기 전까지는 7,8년 정도 책을 읽었다. 사색하고 통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7가지 습관이 서로 맞물려 이론상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이룬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매료된 그는 사람들을 돕는 것에 열정이 있었고, 탁월하게 살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코칭을 알게 된 후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에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그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양자론과 의식과의 관계에 집중하게 되었고 최신의학과 심리학이 발견해낸 사실들에도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 4세대 코칭이라 일컫는 의식코칭(quantum coaching)과 통합코칭(oneness coaching)을 통해 먼저는 자신이, 나아가서는 사람들이 기존의 어떤 도구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2007년 생애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의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갖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 곳은 그가 한 때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스타벅스 매장 바로 맞은 편 오피스텔이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영화 '시크릿'에 나오는 주인공(존 아사라프)이 된 것처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당시 가졌던 꿈을 완전히 실현했기 때문이다.


그는 코칭을 믿는다. 코칭을 통해 그는 자신의 소명을 발견했다. 그의 새로 정의하는 코칭은 미래지향적인 도구이자, 인간 고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인류 역사상 가장 탁월한 실행체계다그는 한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코칭 타운과 코칭 대학, 평생학습 대학을 세우고 싶어한다. 그는 한국인들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굳게 확신하며 머지않아 경제적인 패권뿐 아니라 교육과 리더십 분야의 헤게모니가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리고 그 흐름은 궁극적으로 한국을 향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국은 21세기를 리드하는 경제 대국이 될 것이며 동시에 교육 대국이 될 것이다.

 

미래가 이 나라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IP *.57.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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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9.06.24 05:25:45 *.8.184.167
대니박 인터뷰 전문 보기가 '대박 인터뷰 전문 보기'로 읽힌다. 그리고 이 아침 새 길을 여는 안내자로 그대 이한숙을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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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9.06.24 05:35:29 *.248.75.8
써니, 아직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오싹한 기운이 등골을 훑고 지나가는 기분이 어떤 건지 그대는 잘 알지.
요즘 존재에 대한 울림으로 가끔 긴 숨을 쉬게 될 때가 있어.
누구나 주변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서 물어보는 걸(인터뷰)
습관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세상엔 배울 사람이 너무 많고, 학습은 평생 이어지는 거잖아.
나를 좋은 안내자로 보아주니 고맙네.
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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