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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7일 19시 13분 등록

여러분은 알프레드 월리스(Alfred Wallace)라는 과학자를 아시나요?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찰스 다윈은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찰스 다윈은 자연선택설을 주장한 천재 과학자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알프레드 월리스와 찰스 다윈은 자연선택설을 거의 동시에 주장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동시 발명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런데 찰스 다윈은 무엇이 달랐기에 혼자만 천재로 인정받게 된 것일까요?




찰스 다윈은 알프레드 월리스가 하지 않았던 한 가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1859년에 종의 기원을 출간한 일입니다. 반면에 알프레드 월리스는 종의 기원이 출간되던 1859년에 더 많은 섬을 탐험하기 위해 바다를 여행하고 있었고 3년이 지난 후에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멋진 소설을 써도 책으로 출간하지 않으면 역사는 그 소설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자신을 알리는데 겸손한 과학자도 역사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창의적인 소설이나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하더라도 동시대에 살고 있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역사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 한 것처럼 책을 쓰는 일입니다.




2016 5 15, 이 날은 저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바로 제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첫 글을 등록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첫 글의 제목은 작은 습관 실천 기록 보고서(‘16 4)’ 였는데, 함께 습관을 실천하기로 한 12명의 습관 실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공유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은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292명이 읽었습니다.




저는 지금 글을 쓰면서 시작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인생은 나와 내 가족만의 편익과 행복을 위한 인생을 살았다면 두 번째 인생은 부족한 저의 글을 통해 타인에게 작게 나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삶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 첫 글을 292명이 읽은 것처럼 말이죠.




제가 45살 되던 해 블로그에 첫 글을 올렸는데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 동안 블로그에 쌓인 글이 719개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쓴 글들을 토대로 총 3권의 습관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며 월급을 받고 있는 월급쟁이 입니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저는 월급 이외에 10가지 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사실입니다. 10가지 수입 파이프 라인으로 현재는 대단한 수입을 얻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땅에 씨앗을 뿌려 놓은 10가지 수입 파이프라인이 세월이 지날수록 제 노력이란 거름을 통해 쑥쑥 자라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기서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제가 땅에 심은 10가지 수입 파이프라인 모두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 공통점은 바로 글 쓰는 삶이 중심을 잡고 있다는 거에요.




좀 더 부연 설명을 위해서 예를 들어 볼게요. 저는 3권의 책을 통해 받는 인세를 받고 있는데요. 인세는 당연히 글 쓰는 삶이 가져다 준 선물 중 하나입니다. 강의도 지금까지 제가 써 놓은 글들을 기초로 강의 PPT 작업을 합니다. 클래스유라는 강의 플랫폼에 등록한 인생역적 100일 습관 프로젝트라는 100개의 동영상도 모두 원고 작업을 한 후 연습하여 동영상을 촬영한 것입니다. 유튜브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해도 되는 수준이면 좋겠지만 저는 스크립트를 먼저 고민해서 쓴 다음에 편집 과정을 거쳐 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습관 노트’, ‘우리아이 100일 습관 노트’, ‘아들러 심리학 코칭등도 남들과 다르게 가치를 증명하는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작성하는가에 따라서 판매가 달라집니다. 심지어 제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배달 리뷰에 쓴 고객들의 불만사항에 댓글을 다는 일도 모두 글 쓰는 삶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나 이외의 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에게 교육이란 도움을 받고 자라고 경찰이 치안을 책임지고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는 도움으로 우리는 오늘도 안전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공동체 속에 살아가면서 이렇게 알게 모르게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 자신도 우리가 도움을 받은 만큼 공동체에 그리고 그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 3대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강조하는 공동체 감각인데요.




저는 글 쓰는 삶을 시작하면서 두 번째 인생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 쓰는 삶을 통해제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이 공동체에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며 살아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재능이 있다고 믿어요. 그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 내고 용기를 내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멋진 삶이 있을까요? 이 글이 여러분이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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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18:02:44 *.169.227.25

저의 두 번째 인생은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또한 쉽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끈기있게 노력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이 번 시작을 계기로 다시금 다잡고 소박한 일상에 새로운 시각으로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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