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수희향
  • 조회 수 945
  • 댓글 수 12
  • 추천 수 0
2018년 3월 23일 09시 01분 등록

이번 주 편지는 월욜 쓰고 있습니다. , 화욜 수술을 받아야해서요. 여러분들께서 이 편지를 받으시는 금욜 즈음에는 항생제와 진통제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사투를 벌일 것 같습니다.

 

원래는 금주 편지를 미리 써놓고 수술받을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엔 좀 바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젠 몸이 아프면 아픈 데로, 있는 그대로의 저로서 여러분 만나 뵙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는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힘들어도 꾹꾹 누르고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일만 했던 시간들이 꽤 길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제게 오는 모든 일들을 편히 받으려 합니다. 편히 받아야, 편히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서 이번 주 금욜편지는 짧게 인사 여쭙니다.

 

여러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는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자칫 너무 속상해서, 속상함의 무게에 지레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산다는 것이 워낙 기쁨도 있지만 눈물, 콧물 쌉싸름함도 있고, 그래서 정작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문득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오늘 밤, 아주 오랜만에 딸기 우유를 사 마셨습니다. 12시부터 금식해야 하는데 문득 어릴 때 마셨던 딸기우유가 떠올라서요.

 

하던 일 모두 멈추고 낯선 병실에서 여러분들께 편지를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한번씩 멈추면 한번씩 정리가 되니 말입니다.

 

그럼 평범함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시는 편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전 다음주 금욜, 다시 씩씩이가 되어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희향 올림

블로그: 앨리사의 북살롱 http://blog.daum.net/alysapark

카페: 1인회사 연구소 http://cafe.daum.net/CoreMarket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할까? 』 진성희 저

변화경영연구소 8기 진성희 연구원이 신간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할까?>를 출간하였습니다. 매일 업무 현장에 있으면서도 말 떼기가 두려워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어 버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합니다. KBS 아나운서이자 대한민국 직장인의 말선생인 저자가 알려주는 말하기 태도, 보고, PT, 협상 소통의 기술은 무엇인지 상황별 다양한 실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으니 자신 있게 마음껏 말할 수 있기를 바라시는 분들의 일독 권해드립니다:

http://www.bhgoo.com/2011/839352

 

  1. [변경연 팟캐스트] 마흔 살의 책읽기 유인창 작가

2018년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추진 프로젝트인 팟캐스트가 점점 무르익어 가는 만큼 새롭게 변경연 단신코너가 추가되어 연구소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모신 분은 변경연 연구원의 교육팀을 맡기도 했던 <마흔 살의 책읽기>의 유인창 작가로 마흔 넘어 꽃을 보는 눈이 생기고, 그 꽃을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이 정말 좋다 합니다. 그럼 닭이 소보듯 하던 그림에 대한 생각은 어떤 계기로 변하게 되었는지 방송에서 확인해보시고 많은 공유 바랍니다:

http://www.podbbang.com/ch/15849

 

  1. [안내] 1인기업을 만나다_세번째 모임 오픈합니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기를 실천하는 1인기업가를 초청하여 어떻게 1인기업이 되고, 또 어떻게 자신만의 분야에서 살아남았는지 들어보는 <1인기업을 만나다>1인기업 활성화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세번째 모임을 진행합니다. 이번 1인기업가는 20년간 근무하던 은행을 나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인 정해경님으로 여행에 관심있거나 여행작가, 여행강사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의 신청 기다립니다:

http://www.bhgoo.com/2011/839768

 

  1. [여행안내] 미국 옐로스톤 & 그랜드서클 15(’18.5.23-6.6)

변화경영연구소 4기 연구원이자 아트스트웨이 여행사 이한숙(로이스) 대표가 야심차게 기획한 미서부 트래킹 여행에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20억년 지구의 역사가 아로새겨진 미서부의 장엄한 대자연의 감동속으로 떠납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미서부의 9개 국립공원, 7대 캐년을 아우르는 대장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5분만 함께 할 수 있다하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morningpage/6878

http://www.bhgoo.com/2011/840270




IP *.53.67.90

프로필 이미지
2018.03.23 10:08:44 *.130.115.78

얼른 쾌유하세요~  딸기우유 마니마니 사드릴께요~ ^_^

프로필 이미지
2018.03.25 10:19:28 *.225.23.178

ㅎㅎ 고마웡! 딸기우유 마니 사줘! ^^ ㅎ

프로필 이미지
2018.03.23 13:09:14 *.210.160.38

우째 수술은 잘 받았는지...

처음을 잘못 시작하는 바람에 안 해도 될 고생까지 하고 있네... ㅠㅠ

이번엔 몸조리 더 신경 써 잘하고, 꼭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프로필 이미지
2018.03.25 10:24:50 *.225.23.178

내 말이 ㅠ ㅠ

뒤꿈치빼 복구에다 발목뼈까지 수술하니 진짜 아파 ㅠ ㅠ


웅. 이번엔 가능한 외부활동안하고 최대한 조리해볼라고.

외출 가능해지면 바로 보자. 못보게되니 다들 더 보고싶다! ㅋ

프로필 이미지
2018.03.23 15:26:28 *.143.63.210

건강은 세상 그 어떤 금은보화보다도 값진것이지요.

부디 쾌차하시길 바라며,

아픔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유 가질수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25 10:26:55 *.225.23.178

넵. 새삼 그 말씀 절감하는 중입니다.

말씀 감사드리며, 10년차 한 템포 끊어주는 이유가 뭘지

그 속에 담긴 배움, 잘 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24 09:18:29 *.36.10.10

쾌유를 빕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25 10:28:49 *.225.23.178

언제나처럼 감사합니다.

김산님도 이국에서 건강 더 조심하시구요!

프로필 이미지
2018.03.24 14:01:53 *.62.10.129
얼른 나으셔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25 10:29:27 *.225.23.178

후배님,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낫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8.03.26 10:06:30 *.131.225.124

댓글다느라 혹시나 구토 증세 날까봐 

글을 안올릴까 했는데.. 

얼른 빨리 나으시고..

글 속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27 11:16:21 *.225.23.178

역시 선배야다운 세심한 배려^^


냉정과 열정 사이아닌

통증과 구토 사이에서

그래도 위로댓글보면 힘받음요.

고맙슴다!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6 자녀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홈스쿨 철학논술 (2/2) 제산 2018.03.25 812
» [금욜편지 29 – 발목 재수술] [12] 수희향 2018.03.23 945
2934 목요편지 - 다섯번째 <언행일치> [2] 운제 2018.03.22 902
2933 [일상에 스민 문학] -바람의 빛깔 [4] 정재엽 2018.03.21 1158
2932 사유의 확장을 위한 <열한 계단> (2편) [2] 차칸양 2018.03.20 862
2931 자녀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홈스쿨 철학논술 (1/2) 제산 2018.03.18 1223
2930 [금욜편지 28- 1인회사 연구원 (남성편-3040)] [2] 수희향 2018.03.16 869
2929 목요편지, 네번째 [1] 운제 2018.03.15 933
2928 [일상에 스민 클래식] - 왼손의, 왼손에 의한, 왼손을 위한 [2] 정재엽 2018.03.14 812
2927 사유의 확장을 위한 <열한 계단> (1편) [4] 차칸양 2018.03.13 853
2926 가족처방전 – 꼭 결혼해야 할까요? file [1] 제산 2018.03.12 920
2925 [금욜편지 27- 1인회사 연구원 (남성편-4050)] [2] 수희향 2018.03.09 798
2924 목요편지 -세번째 이야기 [3] 운제 2018.03.08 714
2923 [일상에 스민 문학] - 낯선 남자와의 데이트 [2] 정재엽 2018.03.07 815
2922 한 걸음이라도 내딛을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합니다 [9] 차칸양 2018.03.06 894
2921 나만의 공간, 출퇴근 전철 제산 2018.03.05 805
2920 [금욜편지 26- 1인회사 연구소 (하편)] 수희향 2018.03.02 769
2919 목요편지, 두번째 [4] 운제 2018.03.02 743
2918 [일상에 스민 문학] 하얀 빙판 위의 올림픽 정재엽 2018.02.28 752
2917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 유형선의 <강의 잘 하는 법>(하편) 차칸양 2018.02.27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