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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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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9일 02시 06분 등록

“끝으로 오거라”
그가 말했다.
그들은 말했다.
“무서워요.”
“끝으로 오거라.”
그가 말했다.
그들이 왔다.
그가 그들을 밀었다.
.
.
.
.
그러자 그들이 날았다.

- 길로메 아폴리네르(프랑스 시인, 1880~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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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대해 극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신의학 용어로는 광장공포증(Agoraphobia)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세상을 안전지대와 위험지대로 나누는 뚜렷한 경계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절대적으로 안전선(safety line) 안쪽에서만 살아갑니다. 그 안전선을 벗어나는 순간 끔찍한 상상속의 일들이 현실을 뒤덮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상상에 지배되면 될수록 그 안전선은 점점 자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안전지대는 갈수록 협소해져 결국 그 사람은 집안에 갇히고 맙니다.

점점 좁혀지는 안전선! 과연 광장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만의 문제일까요? 어릴 때 세상은 아주 큰 놀이터였습니다. ‘땅 따먹기’를 할 만큼 세상은 우리들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세상은 점점 전쟁터로 변해 갔습니다. 우리는 어느 틈에 안전한 참호를 파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즐기기는커녕 살아남는 것만도 힘겨웠습니다. 그럼 그런 노력의 댓가로 우리의 안전지대는 넓어졌을까요?

글쎄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30이 넘어가고 40이 넘어가도 안전지대가 넓어지기는 커녕 좁아졌다고 느낍니다. 변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는 안전지대라고 믿었던 곳이 역으로 위험지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압력은 가중됩니다. 우리는 주저합니다. 한없이 머뭇거립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확신이 잘 서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알고 있다면 도전을 할지 안할지 결정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네. 있습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단, 그 전에 약속을 하셔야 합니다. 이 방법을 올 해 안에 활용해 보겠다고 말입니다. 그 답을 한 작가의 입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가능한 것의 한계를 발견하는 유일한 길은 그 한계를 넘어 불가능한 것 속으로 가보는 것이다." (The only way to discover the limits of the possible is to go beyond them into the impossilble.)

- 아더 C. 클라크 Arthur C. Clarke, 영국의 SF 작가 -



- 2007. 1. 9.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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