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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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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6일 07시 33분 등록
     겨우내 봄 날씨 같더니 입춘이 지나니 겨울 날씨 같습니다.

     새벽에 설거지를 하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밤새 온수 라인이 얼어붙은 것 같습니다.

     날씨만 추운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얼었습니다.

 

    그제께는 동문회 마치고 10시경 돌아오는 길에 도로가 한산하였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종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정되었던 모임이 하나 둘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늘 모임 하나가 있습니다.

    마음을 같이 하는 모임은 마스크를 뚫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뒤숭숭해도 시간은 매끄럽게 빠져나갑니다.

    하루하루가 손에서 모래가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느슨하게 쥐어도 빠져나가고 그렇다고 꽉 쥐어도 빠집니다.

    그럴 때는 적당히 쥐어야 합니다.

    시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요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갈등 속에 삽니다.

    나도 모르게 폰을 만지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폰을 보는 시간보다는 책을 보는 시간이 더 많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폰을 오래 보면 머리가 아픈데 책을 오래 보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정보의 양보다는 삶의 지혜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국어를 2년째 배우고 있지만 아직도 초보수준입니다.

   비행기가 이륙을 못하고 활주로만 달리는 기분입니다.

   1주일에 2시간 하던 것을 하루에 2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중부양 하는 느낌이 듭니다.

   중국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아는 단어 몇 개는 들립니다.

   그래서 더욱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건강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30분 정도 달리기를 합니다.

   걷는 것만으로는 운동이 안 되는 것 같아 달립니다.

   계속 달릴 수가 없어 달리다가 걷다가를 반복합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 같이 추운 날에도 달립니다.

 

   신종 바이러스를 피할 수는 없지만

   나의 체력을 길러 이기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관리를 잘 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랍니다.

   너무 두려워하면 오히려 그런 일이 생깁니다.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적당한 휴식을 통하여 건강을 다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할 말을 라오스에 두고 왔어』 장재용 저.
변화경영연구소 8기 연구원 장재용 작가의 세번째 저서 『할 말을 라오스에 두고 왔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누구나 한번쯤 갖는 의문이지만 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방황하던 저자는 한국을 떠나 계획에 없던 라오스 행을 택하고 거기서 직장생활까지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낯설고도 신선한 일상들! 불안과 고민, 숱한 흔들림 속에서 만난 라오스의 황홀한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2. [모집] 1인회사연구소 8기 연구원 모집
1인회사 연구소 & 유로 에니어그램 연구소 수희향 대표가 <1인회사 연구소 8기 연구원>을 모집합니다. 지난 7년간 연구소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8기 연구원 과정>은 자신의 뿌리 기질을 찾아 1인 지식기업가로의 전환을 모색합니다. 콘텐츠 생산자가 되기 위한 책읽기를 마스터하여 진짜 1인 지식기업가로 전환을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 기다립니다. book@bookcinema.net 으로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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