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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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다른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보상이 돌아가고 있다. 나는 그들을 일컬어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boundary crosser)'이라 부른다. 그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즐긴다. '멀티라이브즈multi-lives'를 사는 까닭은 즐겁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에는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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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계획을 세우셨나요? 세우셨다면 몇 살에 은퇴하는 것으로 가정하셨나요? 혹시 60을 전후로 계획하셨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은퇴연령을 60세 전후로 잡고 노후를 설계하는 것은 지난 세기에 평균 연령이 70을 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노년기는 다시 새롭게 정의 내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늘어난 것은 ‘삶’이지 ‘늙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노령화 사회(Aged Society)'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장령화 사회(Long-timed Society)'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20대에 일을 시작한다면 50~60년 이상을 일 할 긴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한 가지 일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가능할까요? 삶은 어느덧 단수(life)가 아니라 복수(lives)로 변해가고 있습니다.단수(單數)의 시대는 가고 복수(複數)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복수의 삶(lives)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복수의 정체성(multi-identity)으로 복수의 일(multi-job)을 통해 복수의 삶(multi-life)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수형 질문보다는 "그리고 나는 ‘또’ 누구인가?"라는 복수형 질문이 필요합니다. 다막(多幕)인생에서 1막은 '내 안에 무엇들이 들어 있는지 꺼내 보고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확인하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더 이상 발버둥치지 않을 지혜를 터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루고 있는 기본색들(핵심재능과 핵심가치)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1막 이후의 인생은 그 기본색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삶은 단수(life)입니까? 복수(lives)입니까?
당신의 삶은 무채색입니까? 유채색입니까?
- 2006. 6. 27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 요한의 Energy Plus [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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