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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을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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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 01시 36분 등록
중국의 시선(詩仙)으로 불리는 이백(李白)의 시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새들도 모두 날아가 버리고
외로운 구름만 한가로이 떠 있네
우리 서로 쳐다봐도 싫어질 줄 모르니
오직 산과 나만이 있어


꿈은 이런 ‘산’과 같아야 합니다.
누구의 눈이나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꿈 때문에 내가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꿈과 나만 남아도 좋을 그런 꿈이어야 합니다.
그런 꿈만이 나를, 그대를,
나로써, 그대로써, 살 수 있도록 이끕니다.

여러분,
그런 꿈과 함께 하고 계시지요?
지금은 흐릿하지만 자신의 꿈을 저 ‘산’ 같이 만들기 위해 다듬고 계시지요?
그런 꿈을 씩씩하게 찾고 계시지요?

혹시.
꿈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여러분,
그런 사람과 함께 하고 계시지요?
지금은 흐릿하지만 저 ‘산’과 같은 만남을 가꾸고 계시지요?
그런 사랑을 찾고 계시지요?

꿈과 사랑,
이것이 삶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해요.
꿈을 찾아 다가가고,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꿈과 사랑이 녹아들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그런 꿈과 사랑을 찾지 못해서,
꿈과 사랑 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제게 연락하세요.

저는 아무런 조언을 할 수 없을 거예요.
그저 들어만 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몇 마디 못해도 괜찮아요.
정리되지 않아도 좋아요.

이번 1주일,
저는 누군가의 편지를 가다릴 거예요.
내 생애의 1주일을 그렇게 보낼 거예요.
IP *.189.235.111

프로필 이미지
기원
2006.12.18 11:59:52 *.191.110.138
아 맞아요.
승완님과 시가 참 잘 어울려요
시의 인용과 글도 멋과 맛이 훨 훌륭하구요.
승완님 꿈이야기와 사랑도 듣고싶고 만나고싶어요.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도 넓고 깊어지고 아름다워 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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