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호흡
- 조회 수 285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중독... 작은 패배를 반복하게 하는 것, 결국 나 자신을 자조하게 되고,
내가 싫어지며, 점점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이가 적지 않은 나는 설탕에 중독되어 있다.
특히 밥 먹고 먹는 커피 믹스... 어쩔땐 다음 끼니를 먹기 전까지 계속 마시고 있다.
커피 중독 같지만, 그냥 커피는 또 안마신다. 커피믹스와 자판기 커피를 좋아한다.
설탕 중독인 것이다.
나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 만성피로와 신경이 예민한 것인데, 원인은 위장이 약해서이다.
밥과 물을 같이 먹으면 위장이 안좋아진다.
물은 밥 먹고 최소 1시간 후 먹는 것이 위장에 좋다.
위장이 안좋으면, 겉은 멀쩡한데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게 된다.
우울해지고 공상이 많아지기도 한다.
결국 몸이 중요하다. 특히 겉으로 보이지 않는 오장육부가.
그걸 알면서도 못바꾸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설탕이라는 악랄한 중독성 화학물질이다.
몇차례 끊어보긴 했으나, 어김없이 한달이면 방심하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2011년 5월 14일, 새로운 시작을 한다.
설탕이란 물질을 나의 몸과 마음의 기억에서 지우겠다.
마치 기억상실이 되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것처럼.
선 위를 걷는 것처럼, 설탕 안먹는 것 그것 하나만 조심하고 신경쓰겠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6 | 왜 행복하지 않을까? | 맑은 | 2011.12.04 | 2126 |
995 | 20page 와 72시간. | 봄날의곰 | 2011.11.24 | 2138 |
994 | 기교 보다는 내용. | 맑은 | 2011.11.21 | 2145 |
993 | 사장의 정의 | 맑은 | 2011.12.07 | 2149 |
992 | 나의 작업실 | 맑은 | 2011.12.06 | 2151 |
991 | 배고픈 장인들을 보면, 못봐주겠다. | 맑은 | 2011.11.03 | 2158 |
990 | 사장의 일.3. | 맑은 | 2011.10.08 | 2159 |
989 | 앞으로 필요한 능력. | 맑은 | 2011.12.09 | 2159 |
988 | 천복은 축제가 아니다. | 맑은 | 2011.10.07 | 2161 |
987 | 힘은 더 큰힘으로 이동한다. | 맑은 | 2011.10.06 | 2162 |
986 | 어떻게 그사람이 되었는가? | 봄날의곰 | 2011.11.22 | 2168 |
985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 김미선 | 2011.09.21 | 2171 |
984 | 사장의 일2. | 맑은 | 2011.10.03 | 2171 |
983 | <라라80호> 스스로 전문가가 되다 | 한명석 | 2011.11.04 | 2173 |
982 | 작가, 정보 관리와 활용. | 맑은 | 2011.11.16 | 2174 |
981 | 디자인으로 특별해지기. | 맑은 | 2011.10.01 | 2175 |
980 | <라라 79호> 삶이 사라지고 있다 | 한명석 | 2011.11.03 | 2175 |
979 | 스튜디오를 만들라. | 맑은 | 2011.10.05 | 2176 |
978 | 아파야, 공부다. 직원관리. | 맑은 | 2011.11.27 | 2178 |
977 | 왕도의 길. | 봄날의곰 | 2011.11.28 | 2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