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팽이크림, 맑은
- 조회 수 270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김서영 찾아오다.
IP *.111.206.9
가게일로 옴짝을 못하는 상황.
그는 1년간 유학 준비를 했다. 1년만에 보았다.
그도 변했고, 나도 변했다. 그는 혼자만의 공부로, 나는 연구원 생활로. 1년을 보내다.
우리는 지쳐 보였지만, 이야기를 나누자 또 다른 힘과 희망이 생겼다.
일본 핵이 난리인데, 엉뚱하게도 '나의 에너지원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다.
이야기, 책, 글.
이것을 하지 않으면, 탈진해 버린다.
나는 닭을 팔건, 화장품을 팔건, 순대를 팔건, 책과 글을 놓치 않으리라.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돗는다'라고 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없다. 이 시대는 전투기 폭격이 난무하고, 지진으로 일주일 사이 2만명이 죽기도 한다. 허무하고, 맥 빠진다. 무슨 철학과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할까?
김서영과 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종잡을 수가 없었다.
답이 없는 이야기. 그렇지만, 새로운 힘이 솟는 것이 '변경연 연구원'들과의 대화 특징이다.
해답과 실마리는 모르겠지만, 서영은 그 나름대로, 나는 나 나름대로 힘을 얻는다.
우리는 이야기하는 만큼만 힘을 얻어서, 그만큼 살아갈 수 있다.
이야기, 책, 글, 콘텐츠가 없으면 에너지도 없고, 삶도 없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6 | [꿈의 실현] 첫 번째 풍광이 현실로 이루어지다 [24] | 병진 | 2010.05.03 | 2558 |
715 | 삶, 약속을 지키는 몸부림. | 맑은 | 2009.02.13 | 2560 |
714 | 생각의 양이 행동을 결정한다. | 맑은 | 2009.07.26 | 2561 |
713 | <라라69호> 글이 풀리지 않으면 말로 접근해 보라 [2] | 한명석 | 2011.04.17 | 2563 |
712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22-면후, 그 냉철한 부동심 II [4] | crepio | 2010.02.15 | 2564 |
711 | 시련이 기회가 될 때. [6] | 맑은 | 2008.12.16 | 2565 |
710 | <라라39>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은 가능한가? [21] | 한명석 | 2010.04.22 | 2565 |
709 | 자아성취와 풍성한 삶을 위한 도구 [3] | 날개달기 | 2010.11.15 | 2565 |
708 |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능력. | 맑은 | 2011.12.08 | 2567 |
707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14- 'Better'Game의 대안,'Different'... | crepio | 2009.12.07 | 2570 |
706 | [비채1] 걸음마 [2] | 푸른산(류제연) | 2010.06.16 | 2573 |
705 | 알기만 하되, 행하지 않기. [3] | 맑은 김인건 | 2010.11.24 | 2578 |
704 | 변화의 시작과 기준 | 은도끼 | 2008.12.01 | 2579 |
703 | 찾지 않고, 만든다. [4] | 맑은 | 2009.09.05 | 2581 |
702 | 비주류, 미래성장동력 | 날개달기 | 2010.07.27 | 2581 |
701 | <라라77호>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7] | 한명석 | 2011.09.02 | 2581 |
700 |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인가?글이 쓰고 싶은 것인가? [2] | 맑은 | 2011.10.10 | 2582 |
699 | 이렇게 1월을 시작하며 | 써니 | 2007.01.22 | 2583 |
698 | 지리산에서의 한 달 - 여섯날 | gina | 2007.10.22 | 2584 |
697 | <라라33> 결핍의 힘 [4] | 한명석 | 2010.04.09 | 25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