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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0일 02시 35분 등록
톰피터스는 '디자이너의 시대다.' 라고 말했습니다.
영업사원 부터 CEO, 교육자, 성형외과 의사, 어떤 기업은 사원 모두가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美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디자인 합리성 개념이 확대되었습니다. 복잡할수록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합리성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 이익을 얻기위함 입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각 과정에서 '왜?'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설득으로서 감성보다는 논리력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BI 즉, 브랜드를 개발하는 디자인업이 호황입니다. 음료수, 아파트 건축까지 정체성을 찾아서 차별화하고자 노력합니다. 산업이 복잡해질수록, 나의 일은 무엇이고, 무엇을 할려고 하는가?라는 본질에 대한 질문은 중요합니다. 시간은 희소자원이고, 성과를 올리기 위한 시간은 언제나 모자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해서 일하라'고 말한 피터드러커도 디자이너입니다.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을 디자인 관점에서 읽었습니다.
주제가 시간관리가 아니지만, 시간관리에 대한 통찰이 책에는 있습니다. 저자는 마음을 정원으로 비유합니다. 잘 꾸며진 정원은 질서정연하고, 당연 그 마음에서 비롯되는 삶은 질서를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생활만 보아도, 시간이 과연 없는가? 라고 자문해보면 시간은 있습니다. 단지 근성 있게 끝까지 가는 일이 없고, 해야 할 일이 많아 마음이 번잡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합니다.

우리 자아는 내면에 있는 하나의 지배적인 생명에 의해 질서가 잡히지 않은 채 동시에 몇 개의 자아로 존재하려고 애쓴다. 324

멋있게 Mind design이라고 해보았습니다. 비슷한 책으로는 Mind set이 있습니다. set과 design은 설계라는 측면에서 같습니다. 마음도 내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이것은 욕망을 줄이고, 욕심을 덜어내는 관조적인 시각과는 다릅니다. 기능성의 문제입니다. 디자인은 경영, 마켓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더 많이 얻기 위해서 디자인합니다. 마음은 생각보다 교활해서 다양한 일들 사이를 교묘하게 이동하며 도피처로 삼습니다. 마음에 일이 많으면, 마음이 숨을 곳도 많아집니다. 잔 머리 굴리는 사람이 멸망하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마음 속에 너무 많은 이유와 변명이 있어서, 자기도 길을 잃습니다.

디자인의 기본은 정리입니다.
적을 수록 많다.는 것은 디자인 제1법칙입니다. '재주가 많으면, 배고프다'라는 어른들 말씀부터 '발전시켜야 할 무엇인가가 있으면 해롭다.'는 칼융의 말은 Less is more입니다. 디자이너는 이 원칙에 의해서 디자인을 합니다. 어지러운 상태에서 핵심만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내면의 중심에서 행하는 훈련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일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고 탁월함의 기준이 더 높아지게 된다. 성실과 정직이 중요한 목표가 된다. 328

정면으로 문제에 부딪히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번잡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집요하게 부여잡고 있는 것이 단순함이고, 질서이며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IP *.207.13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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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8.01.20 19:08:43 *.131.127.35
노력을 해도 항상 길을 찾아 묻게 됩니다.
오늘은
이 곳에서 길을 찾았습니다.

'디자인의 기본이 정리라는 것
디자인은 설득의 감성보다 논리적인 합리성이 필요하다.
적을 수록 많다.
내면의 중심에서 행하는 훈련-성실과 정직
집요하게 부여잡고 있는 것이 단순함이고, 질서이며 디자인이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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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08.01.20 22:29:54 *.207.136.252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은 디자인 강국을 꿈꾸면서도 디자인 교육이나 서적이 많이 모자릅니다. 년간 한국에서 나오는 디자이너가 3만명인데,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만의 디자인 철학을 만들지 못한채 졸업을 합니다. 사설 학원은 말할 것도없구요. 세상은 디자인 의미가 무한히 확장되어가고 있는데, 정작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영국이나 미국 스위스에 가서 다시 공부합니다. 이 얼마나 시간과 돈 낭비입니까?

많은 정보를 선별하고, 적은 시간과 한정된 에너지 자원으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디자인이라는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디자인을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쳐나는 일과 모자른 시간과 수면에 폭발할겁니다.

변경연의 화두는 '변화'입니다. 변화는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왜 그렇게 못할까요? 어려운 것을 피할려고 하는 마음때문이고, 그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정리이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든 맥도널드 책에서는 사람은 반드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활 주변 부터 엉망으로 변할 것이고, 혼란과 탈진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요.

아티스트 웨이 또한 마음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쌓아놓은 욕망을 글로 풀어서, 내 핵심 욕망만 남기는 방법이지요.

모자른 시간과 넘쳐나는 일거리는 무엇을 하든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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