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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4일 02시 41분 등록
굳이 정좌하고 앉아서 책을 읽는 것만이 독서일까요? 서점에 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거나, 생각없이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종각 반디에 자주 갑니다. 새로나온 책을 확인하고, 디자인 코너에 갑니다. 디자인은 제 관심분야 입니다. 역시 새로나온 책이 별로 없습니다. 디자인 강국을 꿈꾸면서 디자인 관련 월간지가 2종류 밖에 없습니다. 번역된 디자인서는 내용도 별로 없으면서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책을 쓰겠다면 디자인 분야는 블루오션입니다.

오른쪽으로 꺽으면 인문 경제 경영 책들이 나옵니다. 자기계발과 처세술 위주로 책을 읽어왔습니다만, 이런 책들이 읽을 때는 좋은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그다지 제가 발전하는 데 도움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경제 경영서만 보면 사람 마음이 팍팍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역사 및 심리학등 사람에 대한 책이 모여있는 곳에서 기웃거립니다.

반가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본형 선생님 책이 개정판으로 나왔더군요.내용 만큼이나 디자인 및 편집 또한 훌륭합니다. 편집자님과 북디자이너님 한 번 뵙고 싶습니다. 손에 착 달라붙는 사이즈와 재질에 책을 펼치면 텍스트가 한눈에 정갈하게 들어옵니다.

변화. 몰입. 비움. 의 개념이 책의 형태에서도 느껴져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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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
2007.12.15 08:11:18 *.234.195.192
서점 독서라... 재밌네요. 서점을 돌면서 맘에 드는 책의 목록을 살피고, 눈에 띄는 몇 구절을 읽는 것. 이 세상 무엇과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그 즐거움을 알고 계신다니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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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07.12.16 06:08:23 *.207.136.252
동지를 만나서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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