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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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기만 하고, 적용하고 실천은 하지 않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번 '사람에게서 구하라'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커뮤니티 메뉴에 있는 게시글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 정도는 이해를 못했고, 30% 정도는 공감하는 정도, 나머지 20%는 도전을 주고 결의하게끔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자기혁명지도'를 작성해서 일기장 앞면에 붙였습니다. 아직 유치한 부분도 있고, 많이 수정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또 미룰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게시글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눈에 띄는 새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3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셨다는데, 전 더 심한 편입니다. 눈을 치켜 뜰 수 있는 최대한, 보이는 새치만 뽑았는데도 몇십개가 되더군요. 거울에 붙여놓은 새치들 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혼에다 내일모레면 40이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은 인생이 두려워졌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련없이 뽑아버린 새치처럼 과거와 결별해야겠습니다. 현재의 나를 파악하되, 더 좋은 나를 그려보아야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저의 변화경영이야기를 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실천의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홍승완님, 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어리석은 저의 이야기도 혹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부끄러움을 감춥니다.
상징적인 '나의 날'을 계획하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과 지식의 기록들을 나누어준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IP *.234.26.40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번 '사람에게서 구하라'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커뮤니티 메뉴에 있는 게시글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 정도는 이해를 못했고, 30% 정도는 공감하는 정도, 나머지 20%는 도전을 주고 결의하게끔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자기혁명지도'를 작성해서 일기장 앞면에 붙였습니다. 아직 유치한 부분도 있고, 많이 수정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또 미룰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게시글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눈에 띄는 새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3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셨다는데, 전 더 심한 편입니다. 눈을 치켜 뜰 수 있는 최대한, 보이는 새치만 뽑았는데도 몇십개가 되더군요. 거울에 붙여놓은 새치들 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혼에다 내일모레면 40이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은 인생이 두려워졌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련없이 뽑아버린 새치처럼 과거와 결별해야겠습니다. 현재의 나를 파악하되, 더 좋은 나를 그려보아야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저의 변화경영이야기를 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실천의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홍승완님, 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어리석은 저의 이야기도 혹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부끄러움을 감춥니다.
상징적인 '나의 날'을 계획하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과 지식의 기록들을 나누어준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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