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싶은 사람 여기 많이 모여 있네요 변화고 싶은 이유는 다들 다양하겠지요
변화하려는 사람은 다 한가득 한데 그 변화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변화시킨다는 것인지
나를 변화시킨다고 말하는 사람은 내가 누구인지 에 대한 탐구 또한 필요 하겠지요

변화의 주체에 대한 탐구 없이 변화라는 객체에 중점을 둔다면 결국엔 그 객체는 떠나갈것이고 주체만 남을 것입니다. 도대체 변화하려는 주체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당신의 무엇을 정확히 변화시키고 싶은 것입니까? 그리고 그런 변화는 누구를 위한 것이고
그것을 통해 당신이 이루려는 바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루어진 것은 영원한걸까요..?

당장에 괴롭다면 당연히 변화라는 객체를 자신과 결합 시키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것 또한 결국엔 다시 돌아가는 영원성 없는 객체에 불과 할수도 있습니다.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변하지 않을 것 같은것이 바로 종교이고 믿음이지요 종교나 믿음이 자기 삶에 들어오면 사람들은 영원하다고 믿기도 합니다.

영원한것은 그 종교나 믿음이 아니라 그러한 영원을 믿으려고 하는 그 마음 자체는 영원하겠지요 그러나 그 마음도 결국엔 없어집니다 그러니 결국엔 남는것은 하나 없겠지요 그러면 결국엔 우리가 원하는 변화라는 것은 어디에 있고 누가 변하는 걸까요..
나의 변화 이야기 라는 타이틀속에 중요한것은 변화가 아니라 "나" 입니다. 나가 변한다는데 구체적으로 나의 어떤 부분을 변화 시킬 것이며 어떤것이 실제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결국에 나라는 존재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나라는 존재는 생각이나 어떤 마음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그럼 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그런 생각과 마음 이전의 존재에 대해서도 물론 탐구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변화는 필요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탐구 없는 변화는 그냥 돌아옵니다. 담배를 30년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 사람은 30년동안의 담배 피우지 않던 사람일뿐 더이상의 사람은 되지 못합니다. 도를 닦으러 머리 깍고 중이 되어도 십년이 지나던 이십년이 지나던 결국엔 나 라는 존재는 여기 지금 이순간 있습니다. 사실 그러니 변화 또한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요

변화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를 하되 진정한 변화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변화하는 존재는 결국엔 죽고 나면 그냥 변화하다 죽은 인간으로 끝이 나겠지요 그리고 변화 없이 살다 가는 사람 또한 그냥 변화없이 살다간 사람으로 죽습니다. 결국엔 변하던 안변하던 죽음이란 것이 오면 모든것이 종결 나겠지요 어떤 이름이나 가문을 남기고 죽는다면 죽고 나면 행복할까요.? 결국엔 죽음이란 것은 모든것을 단절 시킵니다. 그럼 죽기 전에 무엇을 논하다 죽는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나의 "변화" 이야기 일까요? "나" 의 변화 이야기 일까요.. 결국엔 나의 탐구 없는 변화는 알맹이 빠진 껍데기 입니다. 언젠간 떨어져 나갈.. 다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제자리인 그런것이겠지요

그럼 그렇게라도 변화를 추구하면서 제 자신의 번영과 영화를 추구 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으며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질좋은 사람이 될수 있지 않느냐 하신다면 물론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될수 있다고 믿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욕망이 자리 잡고 있으면 먼저 하셔야 하고요 그렇게 살다 가면 그런것입니다. 결국엔 이 변화라는 이야기는 자신의 욕망을 채워 나가는 과정입니다. 욕망에 충실하지 못하면 결국엔 욕망이 허망하다는 것을 알기 어려울 것이고 욕망에 충실하여 모든 쫓을 것을 쫓고 산다는 것은 결국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당신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을 평생 하면서 살아가는 것 만큼 행복한것 은 없지만 그 행복이란 생각도 결국엔 빛바랜 오래된 사진이 될수도 있겠지요 .. 아닐 수도 잇을것이구요 ..   모든 변하는 것 중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모든것이 변하고 있다" 일것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를 꿈꾸지만 사람들이 꿈꾸는 변화는 각기 다릅니다. 그리고 그 변화 또한 변합니다. 그 변화 이전의 자신에 대한 탐구와 함께 변화가 맞물린다면 좋은 변화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변화.. 변화는 항상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