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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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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4일 01시 17분 등록
예전부터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기만 하고, 적용하고 실천은 하지 않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번 '사람에게서 구하라'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커뮤니티 메뉴에 있는 게시글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 정도는 이해를 못했고, 30% 정도는 공감하는 정도, 나머지 20%는 도전을 주고 결의하게끔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자기혁명지도'를 작성해서 일기장 앞면에 붙였습니다. 아직 유치한 부분도 있고, 많이 수정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또 미룰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게시글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눈에 띄는 새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3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셨다는데, 전 더 심한 편입니다. 눈을 치켜 뜰 수 있는 최대한, 보이는 새치만 뽑았는데도 몇십개가 되더군요. 거울에 붙여놓은 새치들 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혼에다 내일모레면 40이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은 인생이 두려워졌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련없이 뽑아버린 새치처럼 과거와 결별해야겠습니다. 현재의 나를 파악하되, 더 좋은 나를 그려보아야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저의 변화경영이야기를 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실천의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홍승완님, 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어리석은 저의 이야기도 혹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부끄러움을 감춥니다.

상징적인 '나의 날'을 계획하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과 지식의 기록들을 나누어준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IP *.23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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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3.14 04:39:54 *.70.72.121
승완님과 귀자는 저도 부러워해요. 왜냐고요? 너무 예쁘게 살려고 노력하거든요. 실컷 놀아도 되는데 왜들 난리들인지원~ 우리처럼 흰머리도 안났으면서.. 저 같은 사람도 여기에 있어요. 얼마든지 오세요. 창조적 부적응자들이 어떤 가를 맛을 보여주면 안 될까요? 요담에 꼭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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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3.14 13:21:04 *.110.57.83
^^ 써니님, 격려 감사합니다. 요담에 만나자는 말씀에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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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3.14 13:52:06 *.252.38.219
제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글 꾸준히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사무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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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2007.03.14 14:10:35 *.133.120.2
저도 여기 이곳에 들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 참여자분들 덕분에 정말 나날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무엘님의 글도 기대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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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3.15 08:39:36 *.218.205.173
사무엘님, 글에서 조용한 힘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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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3.19 01:27:38 *.234.26.40
귀한자식님: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제 변화를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Alice님 : ^^ 안 그래도 Alice 님 글 여러번 읽었습니다. 배우는 기쁨, 새로워지는 기쁨이 이 곳에 가득한 것 같아요.
옹박님 : 감사합니다. 오늘도 옹박님의 칼럼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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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19 15:41:06 *.99.189.70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
사무엘님을 알고나서 다시 읽으니
새삼 글이 저에게 말을 거네요.
이런 결심을 하셨었군요.
저도 자극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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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20 23:59:29 *.70.72.121
어제 받은 느낌 짧게 만났지만 글보다 사람이 더 좋은 감정이 들던걸요. 만나서 반가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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