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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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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1일 22시 47분 등록

1. 일

2011년 8월 말, 두 번째 책 ‘나는 쓰는대로 이루어진다’를 출간했다. 글쓰기의 대가가 아니라 쉰 살이나 되어서 시작한 글쓰기를 통해 삶을 바꾼 나의 진솔한 이야기는 제법 주목을 받았다. 이것은 최근 자기탐구에 대한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요즘은 40대가 진짜 청춘이다. 멋모르고 허비한 20대에 비해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절실함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자기 삶을 찾아 나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에게 글쓰기는 필수적인 장비이고,  진정어린 팁으로 가득한 내 책이 그들에게 스며든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내고나니 강좌기회가 늘어 출간한 지 1년 만에 내가 원하는 수익모델에 도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신촌에 작업실을 열었다. 15평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강좌를 할 때 대여공간을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


2012년 변경연의 연구원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내 개인아카데미를 열었다. 1년에 10명씩 모아 책쓰기를 훈련하는 도제식 교육과정이다. 그동안 강좌를 해 오면서 글쓰기가 문장력보다도 심리적인 문제라는데 주목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고, 글쓰기 안에서의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고, 일단 목표를 세운 뒤에는 꾸준히 헌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글쓰기가 한낱 손끝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와 연관되어 있으며, 그 첫걸음은 긍정적인 자기이미지와 실행력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심리학과 코칭 공부를 꾸준히 한 결과 수강생들의 강점을 좀 더 잘 알아보고, 독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내 아카데미를 통해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였다. 세상에 내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관문인 자신의 책을 갖게 됨으로써, 저마다 새로운 자신감과 기획력, 행동력을 갖게 되어 새로운 삶을 열어젖히게 되었다.


나의 아카데미는 3년 만에 작지만 탄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기쁨이었다. 살면서 깨달은 중요한 것들을 전파하는 일이니, 강좌는 내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고 조금도 힘들 것이 없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나는 줄기차게 썼다. 돌아가시기 몇 달 전까지 책을 내신 박완서선생님처럼 나도 평생현역이 되었다.

 

2. 가족


딸은 졸업하자마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전세계를 돌며 레저스포츠를 섭렵하더니, 대단한 사업가가 되었다. 한국남자 답답해서 싫다던 입버릇처럼 국제결혼을 해서는 남편과 함께 태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지에 지점을 가진 레저스포츠 전문 여행사를 차려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들의 회사는 패키지여행, 배낭여행에 이은 제3세대 스포츠여행 바람을 일으키며, 가격대비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여행의 저변을 넓혔다. 언젠가 베트남 여행중에  무이네 해변에서 본 장면이 떠오른다. 한 여자가 윈드서핑용 보드에 서서 노를 젓고 있었다. 멀리서 보아도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실루엣이 멋진 그녀는 아득한 수평선에 한 점으로 남을 때까지 나아갔다. 그녀는 한 시간도 넘게  조붓한 보드에 선 채로 바다를 떠다녔고, 나도 한 시간 넘게 그녀를 지켜 보았다. 해안이 10킬로미터에 달한다는 거대한 바다, 나는 바라만 보아도 두려움이 이는 거대한 바다를 노 하나로 부리고 있는 그녀가 감탄스러웠다. 사방천지 아득한 바다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망망대해로 나아가게 하는 것일까. 그녀의 내면에 내가 짐작도 할 수 없는 고독과 분노, 열정이 뒤엉켜 용솟음칠 것 같았는데, 그 때의 이미지가 내 딸의 모습과 겹쳐진다.


아들은 10년 만에 회사에서 해방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필살기를 다지는 한편 어느 정도의 활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내가 글쓰기 캠프를 세우기 위해 마련한 부지 한쪽에 아들은 체험형 펜션을 지었다. 대학3학년 때 휴학을 하고 한옥건축학교를 수료한 이후 꿈꿔왔던 풍광이 이루어진 것이다. 10년 동안 수없이 손질하며 구상해 온 설계에 따라  직접 지은 한옥에서 아들은 요리와 목공 수업을 제공하는 펜션을 운영한다.  책도 두 어 권 쓴데다 딸의 레저스포츠, 나의 글쓰기캠프와 연결되어 아들의 펜션은 꽤 유명하다. 갈수록 여행이 보편화되며 테마있는 여행, 한 군데 머물며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여행이 정착한 덕분이다. 조용하고 계획세우기 좋아하는 기질 그대로 아들은 차근차근 자신의 펜션을 마니아들의 왕국으로 꾸미며, 일상에 푹 빠져 즐기고 있다. 이럴 줄 알고 나는 아들의 이름 자에 ‘즐길 낙 樂’자를 넣어 두었었다.


우리 셋 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다. 아니 일이라기엔 놀이에 가까워서 아무리 해도 힘들지 않고 언제나 우리를 흥분시킨다. 자기분야에 대한 헌신이 우리의 삶의 핵심이다. 우리는 가족 그 이상이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할 무렵 한바탕 미래를 꿈꾸는 대화 끝에, 우리 가족은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만들어가는데 적격이라는 말을 딸이 한 적이 있다.  내가 워낙 애면글면 자녀를 돌보는 모성상에서 먼 대신, 지들보다도 실험적이고 성장지향적이어서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어쨌든 절대공감이다. 이 또한 새로운 가족문화의 대안으로 내 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배로 환영한다. 그는 학원건물을 작은 빌딩으로 바꿔 임대업을 하고 있다. 잔정이 많고 부지런하고 솜씨 좋은 그에게 딱 맞는 일이다. 재혼도 했다.  그가 잘 살아서 내 마음이 좋다. 


3. 여행


2011년부터 매년 열흘 이상 해외여행을 갔다.  어디를 가나 사람이 살고 있었고, 나는 더 이상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내 안의 보편성을 인정하고, 보편적인 인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넘어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어서, 여행은 나를 열린 마음을 가진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나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은 무진장한 저술아이템의 보물창고였다. 나이를 먹을수록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탐구열이 늘어나는데다 세계를 뒤지고 다닐 여력이 생기니, 내 책의 주제는  ‘세계의 집구경’, ‘세계의 정원구경’, ‘공동체실험’, ‘오지에서의 봉사활동’으로까지 넓혀졌다. 여행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인데, 그것을 다시 책으로 재창조했으니 얼마나 귀한 성과인가! 시각적인 면에도 신경을 많이 쓴 내 책들은 하나같이 그림책에 가깝다. 소중한 사람이 선물한 액세서리처럼 늘 몸에 붙이고 쓰다듬고 싶은, 내 인생의 사치품들이다.  나는 여행하기 위해 글을 쓰고, 글쓰기 위해 여행하는 일을 계속 했다.

 

4. 나눔

여행작가 오소희는 여행을 네 단계로 나누었단다. ‘어디를 가든 나 자신만을 들여다보기, 그 곳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기, 나를 열어 그들과 관계맺기,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그 곳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이 말에 접하는 순간 댕댕 가슴 속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이미 내 것이었던 어떤 생각에 이제야 맞닿은 느낌이었다. 스무 살의 내가 사정없이 농촌활동에 이끌렸듯이 언젠가 내가 세계의 오지에 꽂히리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아프리카나 히말라야, 아니면 동남아의 오지 어느 곳,  여행을 다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


5. 공간


시내에서 일이 많을 때는 가끔 작업실에 머물기도 하지만, 주거지는 경기도 근교이다. 나는 이곳에서 엄마와 같이 산다. 내 집은 조그맣지만 전망좋고, 계단이 이쁜 이층집이다. 이층의 서재에는 내 인생의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모두가 내 안에 들어와 나의 일부, 내 책의 일부가 된 책들이다. 내가 저자로서 어느 정도 입지를 마련한 다음에는 마음에 꼭 드는 책이 있으면 저자를 청하여 만나는 일이 잦아졌다. 그렇게 해서 친분있는 저자그룹이 생겼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우리는 서로의 책을 제일 먼저 받아보는, 무섭고도 애틋한 독자가 되어준다. 책을 읽다 내다보면 일하고 계시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마당에는 엄마의 소일거리인 텃밭과 아들의 목공소가 있어, 아들도 주말마다 온다. 그다지 넓지 않은 텃밭이지만 우리가 일년내 먹을 채소를 재배하기에 충분하다. 커다란 냉동고와 김치냉장고를 두 개씩 구비하여 수확철에 쟁여놓으면 채소를 살 일은 없다. 아련히 들리는 아들의 전기톱 소리가 우리 집의 배경음악이다.


 

6. 베스트셀러


2015년 출간한 나의 다섯 번째 책은 20만 부가 팔려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는 꼭 대박 나는 책을 쓰고 싶었다. 돈보다 영광이랄까, 이제껏 살면서 한번도 나 자신에게 빛나는 면류관을 씌워주지 못했다는 생각에서다. 2006년 변경연 연구원에 지원할 때도 ‘자랑스러운 성취 3가지’를 쓸 때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이상하게도 어릴 때부터 만사를 데면데면 눈 아래로 내려다보는 편이라 마음을 다 해 도달하고 싶은 곳이 없었던 탓이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한번은 최고의 자리에, 그 빛나는 정점에 서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는데 드디어 이루었다!  그러니 베스트셀러를 쓰고 싶다는 것은 세속적인 욕심이라기보다 나를 계속 걸어가게 하는 힘이요, 내 인생에 클라이맥스를 만들고 싶은 자기애의 상징이다.

 

7. 관계


릴케가 로댕의 전기를 쓰기 위해 만났을 때, 예순을 넘은 로댕은 이미 대가로 인정받고 있었고, 릴케는 막 데뷔한 신인이었다. 릴케는 시인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평전으로 로댕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개별작품에 투영되는 릴케의 감수성으로 해서 로댕의 의도가 완성된다. 로댕은 치열한 작업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릴케에게 새로운 시적 전환을 주었다. 관념적인 시를 쓰던 릴케는 로댕을 만난 이후 사물의 의미를 투시하는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댕의 독자성과 자기 완결성은 릴케의 예술론을 완성시켰고, 두 사람의 만남은 수많은 후대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릴케의 로댕, 로댕의 릴케... 아름다운 뒤엉킴이다. 로댕이 아름답게 재현해 주는 에로티즘에 절대 뒤지지 않는 합일이다.


젊어서 막연히 로맨스를 꿈꾸었다면 이제는 서로의 창조성을 속속들이 이해하는 지기를 꿈꾼다. 관심사와 가치관이 비슷해서 공저를 하든지, 사진이나 그림작업으로 참여하는 사이도 좋을 것이다. 서로에게 결정적인 의미가 되어 창조성을 독려하거나, 지식을 공동생산하는 것! 언감생심 릴케와 로댕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가 꿈꾸는 최고의 인간관계이다.

8. 매력


전에는 내 미래풍광이 너무 단순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좀 더 거창한 비전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무엇이' 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다. ‘넓이’가 아니라 ‘깊이’이다. 예를 들어 책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작가가 되었다고 목에 힘을 줄 것이 아니라 ‘어떤’ 작가가 될 수 있는지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자기중심성이 강한 나는 천방지축 내 생각만 하느라 외부에 비쳐지는 모습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점점 변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관계역학에 변동이 일어났을 뿐 아니라, 더러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평가하기도 하니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 궁리하게 되었고, 작으나마 글쓰기강좌도 비즈니스이니 ‘어떤’ 강사가 되어야 할지 고심하게 된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어떤’ 인간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늘었다.


나는 언제까지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호기심과 행동력을 갖고 싶고 그를 통해 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더하고 싶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실험정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역할모델이 되고 싶다. 체형관리도 좀 해서 작가다운 외모를 갖고 싶다.^^ ‘저 사람은 그게 매력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공들여야 하겠다.  내가 어느 길을 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여 운명의 주인이 되고, 세상에 열려있으며 힘써 노력하여 내가 갖고 태어난 것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내 삶은 성공이리라.


 

9. 마을


나는 언제나 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어스름이 깔릴 무렵 산길을 걷다보면 언젠가 접한 듯한 익숙함이 몰려왔다. 유년기 외가에서의 기억, 20대에 농활다닐 때의 기억을 몸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기억은 좀 더 뿌리깊어서 어릴 때 읽던 동화책이 생각난다. 가끔 주인공이 사는 곳을 일개 주택이 아니라 마을 전체로 표현할 때가 있었다. ‘그가 사는 곳은 스프링빌이었다.’  이런 식의 문장에 접하면 내 마음은 동경으로 가득 찼다. 순한 짐승의 앞발 같은 산자락이 품어주는 마을에 모여 사는 사람들, 혹은 마을 전체를 소유하는 상상으로 내 가슴은 뛰었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도 이런 성향은 변하지 않아서, ‘피터 래빗’ 캐릭터를 창조한 베아트릭스 포터의 농장이나 ‘타샤 튜더’의 농장, 건축가 원대연부부의 ‘이원아트빌리지’ 같은 곳은 생각만 해도 좋다.


나의 종착지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것은 아이들과 같이 하는 펜션마을이 될지도 모른다. 아들은 한옥에서 요리와 목공 수업을 하고, 딸은 현대식 건물과 자연 속에서 레저스포츠를 주도하고, 나는 숲 속 방갈로에서 명상과 글쓰기 캠프를 주도한다. 넓은 마당과 산자락에까지 군데군데 건물이 서 있고,  우리 셋이 제공하는 과정에 도제식 수업을 받는 사람들이 머물다 보니  작은 마을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하다.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거주지 실험을 해도 좋겠다. 아다시피 유례없는 고령사회가 다가오고 있고, 가족이나 거주형태의 극심한 변화가 예상된다. ‘공동육아’를 벤치마킹하여 공동거주 실험을 해 보거나, 혹은 실험적인 형태의 거주지에 합류하고 싶다. 어느 동호회에서 직접 마을을 조성할 수도 있다. 이 곳에서 일년에 한 번 축제를 연다. 무엇엔가 꽂힐 줄 아는 사람들, 자신의 일부를 담은 성과물을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들, 무조건 자연에 땡기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든다.  오랜 세월을 돌아 제 자리로 돌아온 듯 감개무량하다.


봄의 과수원으로 오세요


꽃과 술과 촛불이 있어요


당신이 안 오시면


이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당신이 오신다면


또한 이 모든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잘랄 루딘 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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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02.21 22:53:58 *.254.8.100
너무 글이 안 써져서 의욕을 불러일으키려 미래풍광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구요, 이걸 쓰면서 평소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미래풍광은 '오천만의 꿈' 꼭지로 가야 하지만 일관성있게 이 곳에 올립니다.
상상력의 여지를 주기 위해 9개만 해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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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 05:24:43 *.72.153.39
작년에 호랑이하면서 .... 미래의 어느 하루를 썼을 때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명석님이 자신이 써 놓은 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무척 좋습니다.
'마크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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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02.23 08:23:35 *.254.8.100
정화씨, 아침 기상이 습관이 되었나 보네요.
나야말로 정화씨의 꾸준함에 찬사를 보내요.
정화씨의 순수한 열정과  소년같은 매력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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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1.02.23 17:22:52 *.124.233.1
다음 책이 시간이 좀 걸리는군요.
이제는 요런 형식의 글을 잘 다듬고 정제해서 미스토리를 써도 좋을 거 같아요.
때가 된 거 같아요.
사부님의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와는 좀 다른 톡톡 튀는 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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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02.24 00:07:32 *.254.8.100
ㅎㅎ 병곤씨, 백만년 만이네요.^^
아이템은 잔뜩 줄 서 있는데 영 시원치 않네요.
다시 마음을 추스려 분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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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2011.02.23 22:21:23 *.124.150.202
9개의 꿈.. 멋지게 그려내셨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저는 미래의 큰 그림이 그려지질 않아서 미루고만 있답니다. ㅠ,ㅠ
상상력 보다는 관심의 문제지 싶기도 하고요.
한 선생님의 열정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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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02.24 00:14:22 *.254.8.100
미리축하 고마워요.^^

나도 난생처음
내가  이것을 정말 원하는 것인가?
이것을 위해 연차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노력할 것인가?  자문해가며 썼다우.
이제 정말 할 일만 하기도 바쁜 시점이 되었구나 깨달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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